[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전통시대의 시간 질서인 24절기가 현대 사회에서 지니는 다각적인 의미를 조명하는 《누리잡지 담(談)》 신년호 ‘큰 시간표, 절기(節氣)’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번 1월호는 절기가 전통시대의 역법을 넘어 오늘날의 문화와 풍습을 형성해 온 원천임을 밝히는 한편,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의 흐름과 변화상을 ‘절기’라는 신선한 시각으로 분석한다. 시간의 마디를 나누는 철학적 지혜 김해인 연구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의 「시간의 마디를 나누다」는 해와 달의 운행을 조화시킨 ‘태음태양력’의 원리를 바탕으로, 24절기가 우리 민족의 생업과 국가 의례의 엄격한 기준이었음을 소개한다. 김해인 연구교수는 조선시대 절기에 사형 집행을 금지했던 사례와 동지를 ‘작은 설(亞歲)’로 삼아 종묘에 팥죽을 올리고 백관의 조하(朝賀)를 받았던 궁궐 풍습을 제시하며 절기가 국가의 통치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동되었음을 강조한다. 또한 입춘을 기준으로 띠를 정하는 역법의 원리와 동지 팥죽에 얽힌 벽사(辟邪) 의례 등 우리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린 세시풍속의 기원을 음식문화사적 관점에서 흥미롭게 풀어낸다. 미디어·광고 시장의 계절 김나경 초빙교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아래 문체부)의 지원으로 2026년 1월 2일(금)부터 2월 1일(일)까지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유아들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줄 제18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880명을 공개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여성 어르신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방문해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줌으로써 우리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인성교육 돕고, 할머니들에게는 사회 참여와 보람있는 노년의 생활을 지원하는 세대 통합형 문화사업이다. 200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이 사업은 현재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8,30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아기의 교육은 평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야기할머니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미래를 가꾸는 소중한 문화 전승의 주체로서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정서와 인성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선발에서 학력이나 경력 사항 등은 고려 사항이 아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만 56살에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한국근현대유학사상연구총서》 6~10권을 펴내 4년여에 걸친 총서 발간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한국국학진흥원은 근대 이후 한국 유학의 변화와 모색을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한국 인문정신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다. 근현대 유학 150년을 아우른 첫 대규모 집대성 한국국학진흥원은 개원 초기 추진했던 《한국유학사상대계》의 후속 사업이자, 그 이후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집대성하기 위한 새로운 기획을 기반으로 2022년부터 연구 체계를 구축해 왔다. 2023년에는 다양한 포럼과 발표를 거쳐 공통의 연구 틀이 마련되었고, 모두 52명의 연구자가 참여한 공동 연구가 본격화되었다. 그 결과 2024년 1~5권 펴낸 데 이어 2025년 6~10권이 완간되면서, 4년에 걸친 《한국근현대유학사상연구총서》의 대형 사업이 마무리되었다. 이번 총서는 조선 말기 개항기부터 해방 이후 현대사회까지 이어지는 150여 년의 대전환기를 ‘해체와 연속’, ‘위기와 변용’, ‘전이와 전망’이라는 세 가지 흐름 속에서 조명한다. 근현대는 흔히 백가쟁명(百家爭鳴)이란 표현처럼 다양한 사상적 실험이 이어진 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오는 11월 28일(금), 인문정신연수원에서 「2025년 종가문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학술대회」를 연다. 올해 학술대회는 ‘종가문화, 지역을 넘어 세계의 유산으로’를 주제로, 한국의 종가문화가 지닌 인문정신적 값어치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찾는다. 전통에서 미래로, 한국 인문정신의 길을 잇다 종가문화는 예(禮)와 덕(德)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질서와 조화를 지켜온 한국 인문정신의 원형으로 평가된다. 제례ㆍ효문화ㆍ식문화ㆍ예절 등 일상 속 전통 실천은 ‘조화와 공존’이라는 인류 보편의 값어치를 담고 있으며 현대 사회가 잃어가는 공동체 의식을 돌아보게 하는 문화적 자산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종가문화가 세계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무형의 정신문화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유네스코 등재 실무가, 문화정책 전문가, 종가문화 연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발표는 ▲김미영(한국국학진흥원)의 「종가문화의 특징과 가치」를 시작으로 ▲이치억(국립공주대학교)의 「종가문화의 본질적 의미와 현재성, 그리고 미래 전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의 지원으로 오는 11월 20일(목), 21일(금) 이틀 동안 ‘전통시대 문화적 전환과 일상의 변화’라는 주제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전통시대의 변화하는 일상 전통시대는 정지된 것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문화적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문화적 전환 과정에서 일어난 일상의 변화를 소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치・경제・사회・문화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며, 각 분야는 ‘유배와 형옥’, ‘재해와 전란’, ‘민속신앙과 종교’, ‘과학과 기술’이라는 분야별 열쇠말을 통해 심도 있게 다룬다. 학술대회에는 20명의 전문연구자가 참여하여 전통시대 일상의 미묘한 변화들을 생생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분야별 열쇠말로 본 전통시대의 일상 탐색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았던 유배지나 감옥의 풍경은 전통시대 모습과 얼마나 같고 다를까? 그곳에서 일상은 어떠했을까? 이러한 궁금증에 대답하기 위해 정치 분야에서는 외딴 지역에서 유배인들이 써 내려간 일기를 통해 기록된 기억과 기록의 방식을 시공간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아울러 유배일기를 정치적 몰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주관하여 11월 10일(월)에 열린 ‘제11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최종 프로모션에서 고려대학교 4인(공하연, 이서연, 이아선, 박예빈)으로 구성된 ‘미삼이’팀의 이머시브 연극 <파계의 날>이 대상을 받았다.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한 6달 동안의 지도 결실 올해로 11년 차를 맞이한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은 조선시대 일기류를 바탕으로 구축한 이야기주제정원(story.ugyo.net)의 전통 기록문화를 소재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예비 창작자를 발굴하고자 기획되었다. 올해 공모전에는 50개 대학, 83개 팀이 지원하여 이 가운데 8팀의 작품이 최종 심사 후보작으로 뽑혔다. 이후 각 팀은 6달 동안 이어진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집중 지도를 통해 완성된 기획서를 바탕으로 11월 10일(월)에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홍보활동을 선보였다. 영광의 대상은 고려대학교 4인(공하연, 박예빈, 이서연, 이아선)으로 구성된 ‘미삼이’팀의 이머시브 연극 <파계의 날>이 받았다. <파계의 날>은 조선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의 지원으로 2025 기탁문중예우홍보특별전 ‘앎을 넘어 삶으로 실천한 영일정씨 선비들’을 9월 30일(화)에 개막한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는 기탁받은 유물을 활용하여 해마다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를 꾸준히 발굴하여 전시하고 있다. 올해는 영일정씨 강의공 호수선생 문중 8곳 70여 종의 유물로 전시를 준비하였다. 충절의 고장 영천에 자리 잡은 영일정씨 이번 전시는 영천 지역에 세거하고 있는 영일정씨 강의공 호수선생 문중이 주인공이다. 영일정씨가 영천에 정착하게 된 것은 시조 정습명의 9세손 정광후(1344~1416) 때이다. 고려왕조가 멸망할 때 정몽주와 뜻을 같이한 정광후는 멸문지화를 피하려고 아버지 정인언과 함께 영천에 자리잡게 되었다. 그 뒤 정광후의 후손들은 영천을 중심으로 대구, 경주 안강, 경산 등 영남 지역에 세거하게 되었다. 영일정씨는 정세아의 임진왜란 당시의 활동과 17살 정의번의 순절로 영천 지역의 대표적인 선비 가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정세아ㆍ정의번 부자, 충효를 실천하다 영일정씨는 충신과 효자가 많기로 이름났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정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579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1일(수)에 경상북도 경산시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제4회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 전시’를 연다. 젊은 감성으로 빚은 전통, 한글 디자인 상품 한국국학진흥원은 한글 창제된 뒤 한글의 보급 기지로서 활약하였던 경북의 한글문화 자산을 활용하여 한글의 아름다움과 산업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22년부터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한글날을 기려 ‘어제의 ᄒᆞᆫ글 오늘의 디자인과 ᄉᆞ맛다’라는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 활용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공개된다. 이번 공모전은 훈민정음, 옛한글, 한글문화를 활용한 상품을 주제로 ‘완제품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위원 5인의 1차 예심과 2차 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뽑았다. 이번 전시는 완제품 부문 대상작부터 아이디어 부문 수상작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상작 ‘한글소리, 풍경’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기록된 ‘자음 창제 원리’를 바탕으로 자음의 입모양과 발음 위치를 상징화하여 시청각적으로 한글을 체험할 수 있게 디자인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9월 22일(월)부터 10월 17일(금)까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파견기관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2025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경연’을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25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경연(컨테스트)’은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아이들이 상상력을 담아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 의미를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에는 모두 15,750명의 어린이들의 그림엽서가 접수되고, 이 가운데 1,918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히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접수 방법은 ‘2025년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할머니가 나눠주신 그림엽서에 그림을 그리고 출품할 엽서 1점을 사진을 찍은 뒤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경연)’ 누리집(http://contest.storymama.kr)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전국 이야기할머니 파견기관에 다니는 유아(만3~5세) 및 초등학생 (1~2학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자는 유치부와 초등부 부문, 지역별로 나눠 뽑으며, 11월 6일(목) 17시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경연 누리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경북문화관광콘텐츠활용전시 ‘광복, 어둠을 걷어낸 빛’을 연다. 경북문화관광콘텐츠활용전시는 경북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그 값어치를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전시콘텐츠로 가공하여 소개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이번 전시는 광복 80돌을 기려 ‘경북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정하였다. 광복을 향한 여정 이번 전시는 광복 80돌을 맞아 경북지역 독립운동의 여정을 보여준다. 전시는 <1부 : 칼을 든 선비, 죽음으로 지킨 의리>, <2부 : 조국을 위해 걷다, 독립의 발자취>, <3부 : 민족의 외침, 대한민국을 세우다>, <4부 : 다시 찾은 빛, 그날의 감격>으로 구성되었다. 19세기 말 일본의 침략으로 인해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의병이 일어났다. 의와 도덕을 중시하던 영남지역의 선비들은 책상 앞을 떠나 칼을 들고 일본의 억압에 앞장섰다. 안동지역의 이만도, 권세연, 김도화 등과 영천의 산남의진, 영덕의 신돌석 부대, 영양의 김도현, 문경의 이강년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경북지역에서는 일제에 항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어 저항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