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과 KBS 전주방송총국은 2014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해부터 국립무형유산원 공연 중 일부를 TV 프로그램으로 제작ㆍ방영하고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무형유산공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높은 평가로 인하여 올해도 공연 중 일부를 방송으로 제작ㆍ방영한다.
제1부 <전통의 미, 미래로의 희망>(방송일 7.14.)은 개막 특별공연으로, 전통은 곧 미래의 자산이자, 희망이라는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과 제57호 ‘경기민요’의 명인들이 펼치는 활기찬 무대로 포문을 연다.
제2부 <명인오마주>(방송일 7.21.)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는 작고 보유자들의 예술혼에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오마주(hommage)’라 이름 짓고 그들의 회고 무대를 기획한 것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고 박동진과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보유자 고 채계만의 기록영상을 통해 명인의 모습을 되새기고, 후학들의 회고를 통해 명인을 다시 만나는 추억의 무대이다.
제3부 <2016 이수자뎐(傳)>(방송일 7.28.)은 국가무형문화재 차세대 전승자인 이수자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뽐내는 무대로 젊은 탈꾼들의 흥겨운 춤과 익살스러운 재간이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방송과는 별도로 <2016 국립무형유산원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12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공연장)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공연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