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도 공모를 통해 지난 2월에 선정된 15개 지역(광역3, 기초13)의 독특한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이 지역의 축제나 문화재청의 야행프로그램*과 연계되어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경북 안동시의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전북 군산시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시간여행’ 등이 지역민의 삶을 담은 독특한 지역문화를 야간에 예술 공연 등으로 선보이면서 관광객들이 인근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머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 야행프로그램: 서울 중구(정동), 부산 서구, 대구 중구, 강릉, 청주, 부여, 전주, 군산, 순천, 경주
예를 들면 관광객들이 전주에서 ‘한옥마을’을 본 후, 군산에서 색다른 ‘근대문화유산’과 연계한 예술 공연을 체험하고, 부안에서 천혜의 갯벌과 해넘이나 내소사 숲길 등 ‘생태관광’도 체험하는 삼지삼색(三地三色)의 독특한 관광테마**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군산시가 광복절에 맞춰 진행하는 ‘군산야행(8. 13.~14.)’에서는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인 ‘박물관 개항장터’와 근대마당놀이 ‘수탈전’ 등의 어울림마당을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나라 사랑을 키우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 ’16년 지원 사업: 지역전통문화 관광자원화,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전주),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군산), 야생화군락지 발굴 및 관광자원화(부안)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지역관광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독특한 전통문화와 예술 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볼거리와 체험 등의 즐길 거리가 있는 어울림마당에서 관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