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틈새시장공략 벼 조기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하나로 한가위 전후 햅쌀용 벼 조기출하를 위해 5㏊ 논에 백일미, 운광 등 주요 품종을 보급하여 재배해 왔다.
백일미벼는 내냉성이 강하고 저온 발아 성도 양호하며 도열병 저항성 품종으로 1천㎡에 약 530kg을 수확하여 수량성과 밥맛이 좋다. 특히 8월 하순 이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과 태풍 등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 알맞은 조기재배 신품종을 보급하고 고품질 쌀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 등을 위해 '틈새시장공략 벼 조기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확대 해 나가 벼 익는 시기별 품종 분산재배, 품종별 비교 교육장으로 활용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첫 벼 베기를 한 박재억 씨는 "처음에는 낯선 품종이어서 괴산지역에 잘 맞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이른 시기에 수확하고 작황도 좋다."며 "백일 미가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하고 괴산지역 쌀 농업이 발전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