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강나루 기자] 서울시가 지역경제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 및 산학연계형 마을공동체를 위한 신개념의 도시재생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가 '캠퍼스타운' 제안사업 1차 시범지역 13개소를 선정하고 새해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서울소재 대학 총 50개 대학 가운데 제안서를 제출한 30개 중 1단계 13개소 외 2단계 17개소 대학 제안사업은 2018년 이후 시행사업으로 한다.
'캠퍼스타운' 사업은 각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과 연구 개발 인프라와 공공의 지원을 마을공동체와 지역경제 주체들과 연계하여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가 되도록 상생 융합형 신개념 도시재생사업이다.
따라서 대학가가 일자리 중심의 생산적 기지로 활력을 찿게 될 것으로 보이며 공공의 종합적 체계적지원과 함께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생산적 프로그램의 가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주거안정 및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문화특성에 따른 디자인과 특색있는 지역발전도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학별 제안사업의 선정으로 지속가능한 '캠퍼스타운' 사업을 위한 거너넌스의 구축과 성공사례를 발굴확산하여 보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캠퍼스타운'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1차로 선정된 13개소 대학제안사업은 프로그램 창조형 사업으로 디자인 융복합 문화예술 청년창업 등이 포함되어 6억원에서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경희대의 회기동 골목상권 활성화 2. 광운대의 지역공존 공감 캠퍼스타운 조성 3.동국대의 남산골 창업문화 공유 프로젝트 4.동양미래대의 리-스타트 구로 5. 서울대의 녹두거리 창업지원 6. 서울여자간호대의 지역밀착형 웰-에이징 프로젝트 7. 성공회대의 구로마을대학 프로젝트 8. 성균관대의 청년창업 문화예술 플랫폼구축사업 9. 수명여대의 전통과 문화의 창업거리 10. 인덕대의 청년창업거리 1.7.3 프로젝트 11. KC대의 창의인재육성사업 12. 한성대의 한성성곽 캠퍼스타운 13. 홍익대의 디자인홍대 캠퍼스타운 조성 등이다.
이 밖에 2단계 17개 대학의 제안사업과 함께 서울시는 2015년까지 사업예산 1,520억원을 투입하여 서울시가 청년특별시로 청년이 대학생활과 함께 지역에 이바지하고 지역발전의 추진동력으로 연계기반을 조성하여 머무르고 싶은 지역으로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속가능한 생산적 거버넌스 체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