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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대마도에서 만년콩과 남쪽식물 답사

6월 2일부터 3박 4일 일정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남녘식물에 멸종위기식물 1급인 만년콩이 있다. 만년콩은 19708월 김이만 옹()이 제주도 서귀포의 돈내코 계곡의 상록활엽수림에서 발견하였다. 만년콩이란 상록을 의미하고 김이만 옹의 끝자 만()자를 붙여서 영구히 기념하기 위하여 나무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서 밝히고 있다. 만년콩은 6~7월에 흰색 꽃이 피며, 높이 30~60cm의 상록 활엽 관목 이다.

 

이 만년콩을 일본 대마도에서 탐사할 기회가 열렸다. 들꽃 사진작가 이명호 씨가 주관하는 대마도 들꽃 답사는 오는 62()부터 65()까지 34일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탑사비용은 약 65만원 예정이다.



 

원래 탐사는 중국으로 들어가 백두산 식물탐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중국과의 국제관계가 좋지 않은 탓에 어쩔 수 없이 대마도 식물탐사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따라서 이번 식물탐사는 멸종위기식물 1급인 만년콩이 꽃피는 때와 맞으므로 만년콩 탐사를 중심으로 이 시기에 함께 피는 남쪽 식물들을 두루 탐사하는 것이 목표다. 현장 식물탐사와 강의를 겸하며 3박을 모두 대마도에서 할 계획이다.

 

출발일정은 의정부에서부터 관광버스로 출발하여 중부 - 영동 - 중부내륙 고속도로로 내려가면서 각 장소에서 승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침 일찍 출발항 예정으로, 교통편이 좋지 않은 참가자들은 전날 미리 의정부로 와서 망월사역 인근의 "도봉산불가마사우나"에서 자면 아침에 버스가 그곳으로 가서 승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발장소는 의정부 호원2동사무소이고 무료주차 할 수 있다.



 

갑자기 일정이 바뀌게 된 까닭으로 급하게 서둘러야 하므로, 문자로 먼저 참가 의사를 알려야 한다. 그런 다음 여권사본 파일과 집주소, 비상연락 전화번호(집주소 또는 보호자 휴대폰 번호), 누리집 주소를 알려주면 된다.

 

탐사 신청은 물론 기타 자세한 것은 이명호 작가(010-6323-2951)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