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품목은 모두 7품목 30여 품종인데 국화, 장미, 거베라, 카네이션, 칼라 등 5품목 30여 품종의 절화류와 선인장, 팔레놉시스 등 2품목 7품종의 분화류이다.
국화 ‘필드그린’ 품종은 황녹색 홑꽃 절화용 스프레이형(줄기 한 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을 피우는 형태)으로 꽃이 일찍 피고(7주 이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흰녹병에도 강하고 절화 수량이 많고 꽃수명도 길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국화 ‘그린다이아’ 품종은 꽃 중심부가 연녹색인 품종으로 흰녹병에 강하다.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농가 선호도가 높고 소비자 기호도도 우수하다.
장미 ‘스윙블루’ 품종은 연보라색의 향기가 있는 스탠다드형( 줄기 한 대에 하나의 꽃만 피우는 형태)으로 절화 수명이 우수하고 뿌리혹병과 흰가루 병에 강하다. 장미 ‘아이스윙’ 품종은 백색계 스프레이형으로 절화 길이가 길고 꽃잎수가 많아 볼륨감이 있으며 절화수명 또한 길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카네이션 ‘마블매직’ 품종은 베이지색 바탕색에 꽃잎 가장자리에 적색무늬선이 있다. 절화 수량이 많고 고온에도 시들음병이 적게 발생돼 재배하기 쉽고 소비자 기호도도 높아 유사한 외국품종 대체가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김미선 연구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국산 화훼 품종을 알리고 국산 품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여 꽃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산 꽃 품종의 우수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국가기관과 협력하고 대국민 인지도 확산과 화훼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