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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음식! 이야기와 함께 먹다

‘이야기로 풀어보는 우리 음식문화’ 강좌 열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6월부터 8, 135주 목요일 낮 2시부터 4시까지 우리나라 식문화 이야기를 눈과 귀로 맛보며 이해하는 음식, 문화를 세우다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강좌는 61일 오한샘 EBS PD음식! 이야기와 함께 먹다 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오한샘 PD2011년 역사와 음식 이야기를 극 형식으로 엮은 천년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그는 상차림을 통하여 그 시대의 역사적 상황과 배경을 선보이고, 한 점의 유물이 전달하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우리 상차림 속에도 스며들 수 있음을 증명해보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말한다.



 

프로그램은 2012EBS TV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고, 동명의 책도 출간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좌에서 음식을 기억하게 하는 요소이야기등 이야기(역사)를 통한 우리의 음식에 대한 흥미로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강의는 615, 우리 말과 음식의 이야기를 엮은 책인 우리 음식의 언어저자 한성우 인하대학교 교수우리가 먹고 말하는 것들에는 우리 삶과 세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밥에서부터 국과 반찬을 거쳐 술과 음료에 이르기까지 우리네 밥상 차림의 순서에 따라 그 말들을 살펴보며 그 이름에 담긴 우리의 역사, 한중일 3국의 역학, 동서양의 차이와 조우, 삼시세끼를 둘러싼 말들의 다양한 용법이 보여주는 오늘날 사회와 세상의 가장 솔직한 풍경을 그려본다.



 

629일에는 국내 1호 음식문화평론가인 한양대학교 예종석교수의 음식 문화 강의를 듣는다. 예교수는 우리 음식의 두드러진 특징은 주식과 부식의 구분이 뚜렷하다. 서구문화의 유입으로 그 개념이 모호해지고, 빵과 면으로 인해 쌀밥은 입지가 위협받고 있고, 우리 음식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라는 주제로 우리 음식의 역사를 짚어보고 향후 나아갈 바를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본 교육은 민속 문화 특히 식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 가능하다. ( http://www.nfm.go.kr , 02-3704-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