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행을 한자로 쓰면 음양이 걸어가는 다섯 가지 걸음을 뜻합니다. 오행은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물(水) 이 다섯 가지의 관계와 변화에 대한 이론을 체계화한 것을 말하며, 행(行)은 고정되지 않고 변화한다는 뜻을 말하지요. 또 상생(相生)은 서로 도와 이롭게 하는 것이고, 상극(相剋)은 서로 맞서거나 해를 끼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목생화(木生火)’는 불은 나무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고, 수생목 (水生木)은 나무는 물이 있어야 산다는 뜻입니다. 또 ‘수극화(水剋火)’는 물을 타오르는 불을 끄는 것이며, ‘금극목(金剋木)’은 쇠는 나무를 자른다는 뜻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