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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934. 대군과 군, 공주와 옹주, 왕실의 호칭들

934. 대군과 군, 공주와 옹주, 왕실의 호칭들

역사 드라마를 보면 왕실에 여러 가지 호칭이 등장합니다. 같은 왕자라도 정실 왕비에게서 태어나면 대군, 후궁에게서 태어나면 군입니다. 또 왕비의 딸이면 공주, 후궁의 딸이면 옹주라고 부릅니다. 선조임금은 14명의 왕자가 있었지만 정비인 의인왕후에게선 소생이 없었고, 계비인 인목왕후에게서 태어난 영창대군만이 유일하게 맏이로 대군이 될 수 있었으며, 공빈 김씨의 태생인 임해군 등은 나머지 왕자들은 형이었지만 군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왕비는 임금과 함께 품계를 초월한 존재이지만 후궁들은 모두 내명부의 품계를 받습니다. 그 품계도 임금의 사랑을 얼마나 받았는지, 임금의 승은을 입었는지, 자식을 낳았는지, 자식 가운데 왕자가 있는지에 따라 정일품 ‘빈’, 종일품 ‘귀인’, 정이품 ‘소의’, 그리고 숙의, 소용, 숙용, 소원, 숙원 등으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