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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세기의 명작 '폭풍의 언덕' 뮤지컬로 재탄생

2020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선정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월 27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2020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뮤지컬 (주)엠비제트컴퍼니의 <히드클리프>가 공연된다.

 

 

뮤지컬 <히드클리프>는 19세기 영국의 여류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1847년 발표한 소설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을 원작으로 한다.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 '폭풍의 언덕'은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낸 작품으로, 영국문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한 남자의 처절함을 이야기하는 원작에서 더 나아가 뮤지컬에서는 히드클리프가 캐시를 향해 보이는 왜곡된 사랑을 강렬하고 웅장한 음악과 연출로 표현하며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고선웅ㆍ정민선 콤비의 세 번째 작품, 창작뮤지컬의 품격을 더하다!

 

 

 

뮤지컬 <베르테르>와 <카르멘>에서 호흡을 맞췄던 고선웅ㆍ정민선 콤비가 오랜만에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이전 작품에서 애절한 사랑을 바탕으로 한 서사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선웅 작가와 정민선 작곡가가 뮤지컬 <히드클리프>에서는 사랑을 어떤 형태로 표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이진구 음악감독이 이끄는 8인조 오케스트라가 격정적이면서도 클래시컬한 음악을 짜임새 있게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시간은 평일은 저녁 7시 30분, 주말은 낮 3시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R석 7만7천 원, S석 5만5천 원이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 02-6954-07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