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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생태탐방원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 올려

참가 부부는 다문화 가정 2쌍, 사회적 약자 1쌍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생태탐방원(원장 이기석)에서 5월 29일(토) 3쌍의 부부가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국립공원 숲속 결혼식’의 대상자는 신청받은 다문화 가정 2쌍, 사회적 약자 1쌍으로 뽑혔고, 다문화 가정가운데는 베트남 1명, 독일 1명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신랑, 신부로 구성되어 설악산 비경이 마주 보이는 야외공간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참가하는 부부에게는 야외 결혼식장, 예복 대여, 전문 사진작가 촬영(드론 영상 촬영) 및 사진첩, 웨딩사진, 명소 야외촬영 등을 지원하여 코로나19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추억과 행복을 선사했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 결혼식이라는 색다른 경험에 맞게 식이 끝난 뒤에는 설악산 내에 있는 백담사 주지스님과 차담을 통해 결혼생활을 앞둔 부부에게 삶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에게는 설악산국립공원 생태관광의 기회와 설악산생태탐방원에서의 숙박을 제공해 신혼부부에게 자연 속 특색 있는 경험과 편의를 봐주었다.

 

 

아울러 하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기석 설악산생태탐방원장은 “이번 결혼식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 코로나19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국립공원의 새로운 이용 값어치를 발굴하는 데 이바지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