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서울역에서 전 세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유니세프의 소원상점’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전쟁, 재해, 빈곤 등 위기에 놓인 지구촌 어린이를 지원하고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체험 부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원상점’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소원상점은 ‘소원’을 콘셉트로 한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전 세계 어린이의 사연과 소원을 사진으로 만나는 ‘소원 사진전’ ▲시민들이 직접 내년 운세를 뽑아보는 ‘행운의 소원 캡슐’ ▲소원을 적어 달아보는 ‘소원 트리’ 등 모두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체험 공간에서 ‘소원’을 주제로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체험 부스는 ‘지속 가능한 나눔과 변화’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부스에는 도시 곳곳을 찾아가는 미술작품 프로젝트 ‘에브리웨어 프로젝트(Everywhere Project)’의 설치미술가 임지빈 작가가 재능 기부로 참여해, 어린이의 소망을 상징하는 대형 에어벌룬 ‘위시 베어 벌룬(WISH Bear Balloo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고 누리집 이용을 활성화하고, 운영 목적 및 기능에 부합하는 신선하고 친근한 이름을 짓기 위해 기획되었다. *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일반적인 배출방법, 우리동네(시군구) 배출방법과 수거장소 등을 통합 안내하는 승강장(wasteguide.or.kr 또는 분리배출.kr)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건수에 제한 없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검증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되며, △주제 적합성, △표현력, △독창성, △전달성, △활용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받는다. 최우수작(1점)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의 새로운 이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주고, 우수작(2점)은 30만 원, 장려작(2점)은 2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참여자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만 원대 모바일상품권(기프티콘)도 준다. 분리배출 누리집 이름 공모전에 대한 자세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지난 2주 동안은 고국 동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시간이었습니다. 아픈 허리가 무슨 영광이라도 되는 듯 몇 년 동안 생고생하면서도 선뜻 수술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왔는지 돌아보면 후회도 되고 어리석기도 한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퇴원을 앞두고, 기적처럼 돌아온 꼿꼿해진 허리로 저는 병실과 복도를 걸어 다니며 고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이것이 미국에서 말로만 듣던 K-의료기술의 발전이구나 싶었습니다. 이제 퇴원을 하면 곧바로 사랑하는 부모님이 잠들어 계신 국립현충원 충혼당에 들려 아버지(배경진 애국지사)와 어머니(이석금 여사)께 활짝 펴진 허리를 보여드리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그동안 훌륭한 의술을 베풀어 주신 원장 선생님과 친절한 간호사님들, 그리고 병원 직원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는 척추협착증 수술을 받고 귀국을 앞둔 독립운동가 후손 배국희(82) 선생이 병원을 찾은 기자에게 건넨 인사말이다. 배국희 선생은 평생을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가 선양과 광복회, 대한인국민회 등 독립단체를 이끌어 왔으며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3월 5일, KBS가 주관하는 <제20회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