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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들이

[화보] 푸른바다 동해안 명승(제68호) 양양 하조대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바닷가에는 언덕에는 바위와 소나무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명승지 하조대가 있다.(명승 제68호) 그 바로 앞에는 하얀모래밭이 아름다운 하조대해수욕장이 있다. 하조대는 화강암바위와 바위틈에 자라는 휘어진 소나무를 볼 수 있는 좁은 바위에 지어진 정자를 말한다. 하조대는 조선초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태종 말년에 낙향하여 휴양하던 곳으로, 하륜과 조준의 성씨를 따서 하조대(河趙臺)로 이름을 붙였다. 하륜과 조준은 조선초 국가의 헌법인

<경제육전>을 함께 편찬하기도 하였다. 

 

하조대해수욕장은 하얀모래밭이 길게 깔려있는 바닷가로 여름이면 많은 피석객들이 즐겨찾는 곳이며, 요즈음에는 파도타기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하조대해수욕장 앞에는 오랜세월 파도와 싸우면서 살아남은 펑퍼짐한 바위가 놓여있는데 해수욕장 풍경치고는 특이한 모습이다. 

 

하조대가 있는 주변은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있는 군부대와 유격훈련장이 있어 '아름다운 해수욕장' 만을 즐기기에는 어딘가 마음 한구석이 편치 못하다. 언제쯤 남과 북이 통일되어 각 지역에 산재한 아름다운 명승 고적을 아무런 제한없이 두루 탐방할 수 있을런지 답답하다. 이런 것을 두고 '아름다운 풍광을 봐도 본 것이 아니다' 라고 하는 것일테다.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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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기자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