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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펫코노미’는 ‘반려동물 산업’으로 쓰자

푸드테크(food tech)’는 ‘첨단 식품 기술’로
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다듬은 말 마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은 ‘펫코노미’를 대신할 쉬운 우리말로 ‘반려동물 산업’을 꼽았다. 또 식품 산업과 식품 관련 산업에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기술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하여 식품의 생산이나 가공 과정 등을 관리하는 기법을 뜻하는 ‘푸드테크(food tech)’는 ‘첨단 식품 기술’로 쓰자고 제안했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바꿈말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1월 3일(수)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위와 같이 제안한 것이다.

* 새말모임: 어려운 외래 새말이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문체부와 국어원은 ‘펫코노미’처럼 어려운 말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반려동물 산업’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곱힌 말 말고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바굼말이 있다면 쓸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