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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토박이말 찾기 놀이]1-18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의 토박이말 살리기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찾기 놀이]1-18

 

 

여섯 돌 토박이말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누리집을 다녀 가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솜씨 뽐내기에 지음몬(작품)을 낸 배움이가 세 즈믄 사람(3000명)에서 몇 사람 빠질 만큼 되었습니다. 그리고 토박이말 겨루기, 다녀갑니다에 글을 남겨 주신 분들까지 함께해 주신 분들과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매끄럽지 못했던 것도 있고 제 때 챙기지 못한 것들도 있었지만 다음에는 그런 일이 없도록 더욱 마음을 쓰겠다는 다짐도 해 봅니다.  

 

지난 엿날에는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세 이레 만에 간 시골은 참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붉은 빛깔로 주렁주렁 달려 있던 감은 말할 것도 없고 잎도 하나 남김 없이 다 떨어지고 없었습니다. 싸늘한 바닥은 얼음 위를 걷는 것처럼 발이 시렵도록 차가웠죠.  건건이를 챙겨 넣고 이른 저녁을 먹은 뒤 설거지를 하다가 손이 시려움을 느끼고 아직 물을 데우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끼시는 게 몸에 배서 그러지 마시라 말씀을 드려도 그러시니 어쩔 수가 없습니다. 

 

바쁘게 보낸 한 이레를 마무리하며 토박이말 찾기 놀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박이말 살리기 86부터 90까지와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 서리와 아랑곳한 토박이말, 요즘 배움책에서 살려 쓸 토박이말, 책에서 길을 찾다에 나온 토박이말을 보태서 만들었습니다. 

 

밑에 알려드리는 뜻을 보시면서 다시 익힘도 하시고 마음에 드는 토박이말은 둘레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 찾은 분들은 찍그림을 찍어 글갚음(댓글)으로 달아 주시면 더 힘이 날 것입니다.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4354해 들겨울달 닷새 닷날(2021년 11월 5일 금요일) 바람 바람

 

<찾으실 낱말>

마음자리, 막서다, 말눈치, 맛문하다, 맛바르다, 닿소리, 거죽, 종살이, 올서리, 늦서리, 무서리, 된서리

 

 

 

[낱말 뜻]

마음자리: 마음의 밑바탕=심지

막서다: (사람이) 아이, 어른 가리지 않고 싸울 듯이 마구 대들다. 

말눈치: 말하는 가운데 살며시 드러나는 눈치

맛문하다: (사람이) 몹시 지쳐 있다. 

맛바르다: 맛있게 먹던 먹거리가 이내 없어져 배가 차지 않아 마음이 시들하다. 

닿소리: '자음'을 뜻하는 토박이말

거죽: '표피'를 뜻하는 토박이말

종살이: 남의 종노릇을 하던 일

올서리: 제철보다 일찍 내리는 서리

늦서리: 제철보다 늦게 내리는 서리

무서리: 늦가을에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

된서리: 늦가을에 아주 되게 내리는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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