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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매헌시민의숲 낙엽 수거, 자원봉사하기

낙엽은 낙엽저장소로 운반돼 2~3년 후 퇴비로 재탄생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12월 6일(화)부터 1월 27일(금)까지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낙엽 수거를 진행한다.

 

서울숲은 2005년에 개원하여 초창기에는 그늘이 부족했으나 이후 많은 수목을 심으며 20여년이 흐른 지금은 울창한 숲이 되어 여름에 시민분들께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다. 그만큼 겨울의 낙엽 수거 일감도 늘어나게 되었다.

 

특히 동절기에 접어들면 낙엽 수거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서울숲에서는 하루에 200L 한 포대를 최대 200포대까지 낙엽으로 채워 처리하고 있다. 겨울철인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숲의 낙엽수거량은 약 5천포대로, 한 포대 30kg을 기준으로 했을 때 총 150t에 달하는 양이다.

 

 

낙엽을 제때 치우지 않으면 배수로를 막거나 길을 미끄럽게 하여 보행사고를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울시는 낙엽 수거와 순환, 시민의 사회공헌 활동 참여 요구를 모두 해결하고자 시민이 참여하는 낙엽수거 자원봉사를 계획하였다. 서울숲의 낙엽은 서울숲 내의 낙엽저장소로 옮겨져 3년 후 퇴비가 되어 서울숲에서 자라는 꽃과 나무의 퇴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모집 기간은 11월 29일(화)부터 1월 26일(목)까지로, 현장 상황에 따라 종료일은 변경될 수 있다. 신청자는 1365자원봉사 누리집(https://www.1365.go.kr/vols/main.do)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봉사 후 4~5일 이내에 1365자원봉사 누리집을 통해 2시간의 자원봉사 실적 인증과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시민들은 이 봉사활동을 통해 공원 이용객의 안전과 자원의 재순환에 기여하게 된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서울숲과 매헌시민의 숲의 낙엽 수거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원,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원으로, 시민 그리고 자연과 동행하는 서울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