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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사회적협동조합 새 이사장 이상직 취임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2023년 정기총회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3월 10일(금) 낮 2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 ‘종로여가’에서는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아래 종로사회적협동조합) 2023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퇴임하는 1대 이학송 이사장에 이어 2대 이사장으로 이상직 씨가 뽑혔다.

 

 

 

70여 명의 조합원과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1대 이학송 이사장은 총회 안건으로 2022년 사업보고 승인의 건, 2022년 결산 심의 및 감사 보고 승인의 건, 202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승인의 건, 2023년 조합원 신규 가입 및 탈퇴 승인의 건, 2023년 출자금 반환 확정 승인의 건, 2023년 이사장 및 임원 변경 승의 건 등 안건을 상정하였다. 일사천리로 동의와 재청을 받고 5개 안건을 끝낸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이사장 및 임원 변경 승인 건을 올려 이상직 이사를 2대 이사장으로 뽑았다.

 

새로 뽑힌 이상직 이사장은 2017년 3월부터 문화공간온협동조합 이사장을 맡아 오랜 기간 활동하였다.

 

2017년 12월 27일 문을 연 종로사회적협동조합은 종로구 내 사회적경제 자원연계 및 민ㆍ민ㆍ관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종로 사회적경제 주체양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사업’과 ‘종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지원 및 공동브랜드 개발, 상품유통, 판매사업’, ‘종로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재생 혁신 사업’, ‘종로 소셜 컨버전스 구현을 위한 전략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종로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희망의숲사회적협동조합’, ‘에듀플렛폼’, ‘다가치포럼사회적협동조합’, ‘예술인협동조합’, ‘사람인협동조합’, 꿈꾸는재주꾼협동조합‘, 한국차문화협동조합’ 등 36곳의 조합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종로사회적협동조합은 종로구 내에 있는 여러 협동조합의 대표가 조합원으로 참여하여 종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더욱 확대하고자 탄생한 단체이면서 협동조합의 대표자만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체제로 독보적인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조합은 지난 2년 동안 서울시 종로구 지원으로 운영해온 카페 형태의 '종로여가'도 금년 4월부터는 새롭게 단장하여 세미나 등 학습 모임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은 새로 뽑힌 이상직 이사장과 대담한 내용이다

 

-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 새 이사장에 뽑힌 소감을 말해달라.

“대한민국 문화 1번지인 종로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적협동조합인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 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 활동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다만, 이 중차대한 직을 맡아 1대 이학송 이사장 만큼 충실히 해낼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적극적인 조합원들의 도움이 있기에 나 자신 최선을 다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을 앞으로 어떻게 이끌 생각인가?

“종로의 문화적 값어치를 높이고,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이익을 위하여 다양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은 건재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전임 이학송 이사장의 탁월한 지도력과 박주언 센터장을 비롯한 담당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조합원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코로나19의 장막이 걷혔기에 우리 협동조합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종로사회적경제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에는 36개의 조합이 가입돼 있다. 그 가운데 한 곳을 소개한다면?

“36군데 모두가 훌륭한 조합단체기에 모두 추천하고 소개해야만 한다. 굳이 한 군데를 소개한다면 ‘다가치포럼 협동조합’을 들고 싶다. ‘다가치포럼 협동조합’은 시니어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차별화된 여행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지역 내에서 확고한 자리를 유지하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 협동조합이다.”

 

- 그 밖에 새 이사장으로서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코로나로 인해 다소 침체하였던 대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협동조합의 대표인 조합원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현장에서의 잦은 만남으로 협업 프로그램을 특화하여 문화 중심지인 종로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