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도서관 직원들의 교육훈련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23 사서한마당 연계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 품으로 다가가는 K-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전국 도서관 사서와 직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공모 주제는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과정과 관련하여 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한 사서교육훈련 내용을 소속 도서관에서 반영하여 개선한 사서현장 우수 사례, ② 도서관(직원)이 추천하는 도서 홍보 영상(북트레일러*), ③ 사서로서의 경험과 보람 등을 주제로 한‘사서, 나의 이야기’, ④ 어린이‧청소년서비스 사례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북트레일러(book-trailer): 영화의 예고편(trailer)처럼 도서를 홍보(소개)하는 짧은 영상
공모전은 전국 도서관 직원(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 가능하며, 이메일(vital77@korea.kr)을 통해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사서교육누리집(www.edu.nl.go.kr>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공모전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1차 심사에서는 도서관 및 영상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작품의 기획력, 창의성 등을 판단하여 본선작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2023년 사서한마당(워크숍)에서 온라인투표와 현장 투표로 2차 심사를 진행, 수상작은 1·2차 심사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최우수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부상을, 공모 분야별 우수작품에는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상과 부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추가되었으며, 부상의 규모도 총 300만원으로 확대되었다.
영상콘텐츠 공모전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도서관 현장에 적용한 사례를 적극 발굴함으로써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우수사례를 다시 교육과정에 활용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해 수상작인 ‘사서의 SNS 활용 일지(나주공공도서관 황인경 사서)’등은 올해 『북큐레이션과 서평쓰기』,『북트레일러 이해와 실제』등 관련 교육과정에 현장 사례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플랫폼에서도 교육 콘텐츠로 이용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김석일 도서관인재개발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도서관 사서들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사서 역량 개발과 도서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에도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영상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유일의 사서직 전문교육기관으로 사서의 직무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100여 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과정 안내와 신청은 사서교육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