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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기

소방관 등 초청해 창덕궁 후원 숲길서 문화행사

‘창덕궁 왕의 숲길 걷기’ 역사 이야기 듣고 명상과 다과 체험
미공개였던 청심정ㆍ빙옥지도 개방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소방관, 사회복지사, 노인요양 자원봉사자(11.1.~2.)와 사회적 배려 대상자(11.3.) 몯 60명을 초청하여 세계유산 창덕궁 후원 숲길(1.8km)을 특별 개방하는‘2023년 창덕궁 왕의 숲길 걷기’행사를 연다.

* 창덕궁 후원(昌德宮 後苑) : 남쪽으로 뻗은 북악의 매봉 자락에 그 터를 잡고 자연의 지세를 그대로 따라 지은 정자와 울창한 숲이 위치한 궁궐의 뒷동산

* 개방 시간: 11.1.(수)∼3.(금), 아침 9시 30분∼11시(회당 20명씩)

 

 

 

창덕궁 후원의 숲길은 조선시대 여러 임금과 신하들이 나랏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자연과 호흡하며 거닐었던 치유의 공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 문화유산 해설사에게 ‘정조의 주합루 숲길, 효명세자의 연경당 숲길, 정조와 순조의 청심정 숲길’, ‘동궐도에 그려진 나무 이야기’, ‘숲이 주는 탄소 저감, 치유 기능’ 등 창덕궁 후원의 역사와 함께 숲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심정에서 명상과 다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청심정(淸心亭)과 빙옥지(氷玉池)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심정(淸心亭) : 숙종 14년(1688) 창덕궁 후원에 세워진 작은 정자로 비가 갠 저녁달과 같이 맑은 마음(淸心)이라는 뜻을 지님

* 빙옥지(氷玉池) : 티 없이 맑은 연못이라는 뜻으로 돌거북이 볼록새김되어 있음

* 동궐도(東闕圖):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3천여 그루의 나무와 함께 수많은 건물이 그려져 있는 조감도식 궁궐 배치도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창덕궁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사진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하는 창덕궁’ 책자, 친환경 세면 꾸러미(세트), 청심정과 함께 찍은 즉석 카메라 사진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