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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빛소리친구들,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 특별 공연

지적장애인, 뇌병변장애인, 지체장애인, 비장애인 무용수가 함께 어우러진 공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장애인전문무용교육 및 예술 창ㆍ제작 활동을 운영하는 전문예술법인 빛소리친구들은 3월 14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제6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4) 특별 초청공연을 성황리에 끝냈다.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은 기후 위기, 전쟁, 공중보건, 인권, 교육 등 인류가 직면한 범지구적 차원의 문제에 대응하고자 세계적인 권위자들과 석학들이 모여 국가 간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적 포럼이다. 본 행사는 지난 5년 동안 전 세계 124여 개국에서 누적 1만 명 이상이 참여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분야의 대표적인 지구촌회의다.

 

올해 GEEF 2024는 "Reboot the SDGs: Reset Our Future"라는 주제 아래,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아미나 J.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 등 전 세계 18개 나라에서 참석한 91명의 연사와, 36개국에서 모인 2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SDGs 실천 과제를 재조명하였다. 또한 201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 데니스 프랜시스 전 UN 총회 의장,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빛소리친구들은 이 행사 내 특별공연 출연자로 초청받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전성재 교수 안무작 <아니, 후회하지 않아>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작품에는 지적장애 5인, 뇌병변장애 1인, 지체장애 1인, 비장애인 무용수 1인이 함께 어우러졌으며, 함께한 내빈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큰 손뼉을 받았다.

 

공연 뒤 연세대학교 고정길 교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에 빛소리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2024년 2월에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은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ㆍ공연ㆍ제작ㆍ전시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예술 창작활동을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로 지난 2월 5일 연세대학교 글로벌 사회공헌원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빛소리친구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빛소리친구들 누리집(https://ls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