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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

반짝 가게에서 만나는 국악사전

국립국악원, 온라인 국악사전 ‘국악사ㆍ이론편’ 공개, 735개 표제어 추가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12월 8일까지 특별전시 운영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김명석)은 지난 11월 15일(금), 온라인 ‘국립국악원 국악사전’(이하 ‘국악사전’)에 <국악사·이론편>을 추가해 공개했다.

 

제1차년 <궁중ㆍ풍류편> 419건, 제2차년 <민속편> 614건에 이은 <국악사ㆍ이론편>에 모두 735건의 표제어를 탑재함으로써 도합 1,768건 표제어 정보를 온라인 국악사전 누리집(www.gugak.go.kr/enc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재개편을 기려 온라인 국악사전을 쉽게 이용하고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홍보ㆍ체험 전시를 열어 대중들과 소통할 기회도 마련한다.

 

<골라봐요 당신의 국악, 모두의 국악상점!>

오는 12월 8일(일)까지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특별전시 진행

 

 

오프라인 공간에서 이용객들과 만나 소통과 교감을 나누는 장도 마련되는데, 11월 15일(금) 낮 3시 영등포타임스퀘어에 있는 영등포아트스퀘어에서 국악사전 <국악사ㆍ이론편> 공개 기념 특별전시 <모두의 국악상점>을 개막한 바 있다. 오는 12월 8일(일)까지 모두 24일 동안 특별전시와 주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악 용어를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열린 아이디어 장터를 선보인다. 다양한 개성과 창의력을 가진 대학생 30명의 루키 디자이너와 함께 진행되며, 국악 용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시 개막일인 11월 15일(금)에는 MZ 경기민요 소리꾼 윤세연의 특별공연, 유재은(댄서명 유재니)의 풍년 댄스 챌린지 튜토리얼 배우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모두 489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김명석 국립국악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는 국악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디자인을 접목하였으며, 이를 통해 관람객이 온라인 국악사전에 수록된 국악 용어에 재미있게 접근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두의 국악상점!> 전시는 모두 세 개 마당으로 운영된다.

 

 

 

[섹션 1. 국악극장]: ‘감동의 휘모리’를 주제로 <국악사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8인의 인터뷰를 통해 국악 용어의 역사와 의미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섹션 2. 국악장터]: ‘영감의 장끼타령’을 주제로 30명의 디자이너가 꾸민 가상의 아이디어 장터를 공개! 이들은 국악 용어를 MZ세대의 유행어로 변환시키기 위해 열정적으로 작업하였으며, 그 결과물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한다.

 

[섹션 3. 국악상점]: ‘더늠의 시작’이라는 구호 아래, 실제 상표와의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커피리브레와 협업하여 탄생한 ‘휘모리블렌드’와 독브루어리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애롱대롱 김포 쌩 막걸리’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국악 용어의 실생활 접목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국립국악원은 대국민 이를 통해 국악을 더욱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지하철 환승 음악 ‘풍년’을 주제로 한 대국민 국악 환승 프로젝트, 풍년 참여 잇기를 시작하여, 코레오그래피 댄서 유재은(유재니)과 협업하여 춤을 개발하고 SNS 상에서의 참여 잇기를 진행한다. 자세한 참여 잇기 내용은 국립국악원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instagram.com/gugak1951)

 

 

 

매주 토요일 주말 프로그램 운영

만지작만지작 국악 문화상품 가게 연구회 나만의 단소 만들기, 엽서 만들기

국악 장원을 찾아라! 대국민 국악사전 과거시험

 

전시기간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주말 프로그램은 <모두의 국악상점!> 전시와 연계해 국악을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첫 주말 프로그램이 진행된 11월 16일(토)에는 594명이 전시장을 방문했으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우리 악기 단소 만들기’, ‘나만의 감성을 담아 표제어 엽서 만들기’, ‘국악 장원을 찾기 위한 현대판 과거 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악의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

 

단소 만들기 체험 참가자는, “어렸을 때 학교 음악 시간에 배운 단소를 성인이 되어 직접 만들어볼 기회를 얻어서 즐겁다. 솔직히 이런 프로그램은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성인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단소 소리내는 부분은 아직 어렵지만, 집에서 열심히 연습할 것이다.”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모두의 국악상점!> 주말프로그램 영등포아트스퀘어(https://ydpartsquare.com)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과 국악사전 특별전시 마이크로사이트(http://gugakstor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