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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과거의 사람이 미래의 사람을 살게 할 수 있다면

돈의문박물관마을, 정혜성 큐레이터 기획전시 <편지-기록의 수집>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4일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14-3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는 <정혜성 큐레이터 기획전시 《편지-기록의 수집》전(展)이 열리고 있다.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한강 작가가 이십 대 중반에 일기장을 바꿀 때마다 맨 앞 페이지에 적었던 문장이다.

과거의 사람이 미래의 사람을 살게 할 수 있다면, 그 연결 고리는 기록이라 생각한다.

진심이 담긴 기록에는 힘이 있다.

 

비록 기록 속의 ‘나’와 현재의 ‘나’의 모습에 괴리가 있더라도 현재와 과거, 미래는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든, 그 누구든 이 전시를 통해 살아갈 힘을 얻고 나아가기를 바라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

 

전시에는 한강, 이수지, 마종기, 루시드폴, 김환기, 이중섭, 반고흐, 윤혜정, 소피 칼, 박상미, 봉현, 최승자 등 모두 12인 작가들의 기록을 만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관람료는 없고,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02-739-699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