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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이애주의 예술혼, 제자 권효진 춤으로 피어나

서울남산국악당, 2025 춤판 <이 곳, 생명물결의 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이애주문화재단은 한국 전통춤의 거목, 이애주 선생의 제자이자 독창적인 춤 세계를 구축해 온 권효진의 2025년 두 번째 춤판 <이 곳, 생명물결의 춤> 공연이 4월 23일(수) 저녁 7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권효진의 예술적 역량과 전통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권효진, 전통춤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안무가 권효진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전통춤의 본질을 탐구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해석과 표현을 더 해 새로운 춤의 지평을 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애주 선생의 예술혼을 계승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내는 권효진의 춤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 올릴 춤은 판짜임으로 시작해서 서막 ‘동이족 유전자’, 하늘의 별 영가무도, 한밝 + 덩~ 기덕 합 궁~, 승무 완판, 판의 울림, 태평춤 등으로 이어진다.

 

무대에 오르는 이는 기량을 갖춘 촉망받는 춤꾼 권효진이다. 그는 일찍부터 예사롭지 않게 ‘영가무도’와 ‘한밝춤’처럼 춤의 뿌리에 닿아 있는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원리와 실체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이애주 선생의 가르침을 받들어 ‘한밝춤’을 단순한 춤사위를 넘어 생명력 넘치는 춤으로 새롭게 해석해 낸 것은 그의 뛰어난 역량을 여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러한 해석을 통해 ‘한밝춤’의 복원과 전승이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받으니, 그의 노력이 얼마나 값진 열매를 맺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국가무형유산인 승무를 이수한 명실상부한 전통춤꾼이다. 학문적인 깊이 또한 남달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과 예술학사, 예술전문사 과정을 마쳤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는 무용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현재는 고전문화예술연구회의 대표로서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발전에 힘쓰고 있으며, 이애주 한국전통춤회의 지도위원으로서 후학 양성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권효진은 탄탄한 실력과 깊이 있는 학문적 바탕, 그리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한국 전통 무용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제작진에는 주최/주관/안무에 권효진, -음악감독에 유인상, -특별 출연에 홍성임, 이연실, 해설에 윤중강, 연주에 전통음악그룹 '판' (유인상, 고령우, 김용성, 정동민, 정부교, 박주홍), 예술감독에 권효진, 음악감독에 유인상, 음향감독에 노익환, 조명감독에 김려원, 무대감독에 김지수, 영상디자인 및 홍보물 디자인에 송우람, 영상 촬영에 이재영, 사진에 장성하ㆍ옥상훈, 홍보에 이선우 김종호, 보조 기획에 손세빈, 진행에 이혜선ㆍ김혜민ㆍ김명주가 함께 한다. 이 공연에는 이애주문화재단, 이애주한국전통춤회, 민족예술창작원 마당판, 전통음악그룹 판, (사)우리춤협회, 화타오금희가 후원한다.

 

입장료는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이며,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https://www.hanokmaeul.or.kr/ko/g/perf대관-권효진-이-곳-생명물결의-춤)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한 문의는 전화(010-2680-1907, 02-504-538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