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영유아 도서출판 ‘두두스토리’가 인도네시아 출판 그룹 쉬라 미디어(Shira Media)와 감정 교육 그림책 세트 《우리 아이 마음 테라피》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쉬라 미디어는 《우리 아이 마음 테라피》가 감정별로 따뜻한 이야기로 구성돼 있어 아이의 감정 인지와 공감 능력 발달에 효과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두두스토리에 협업을 제안했다. 출간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나라밖 아동 도서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자카르타에서 대한상공회의소(KCCI)가 주최하는 한국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우리 아이 마음 테라피》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 감정 그림책 꾸러미다. 화남ㆍ슬픔ㆍ무서움ㆍ기쁨ㆍ부끄러움ㆍ걱정 등 아이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주제로, 일상에서 마주하는 상황을 아이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로 풀어내 정서 발달과 공감 능력 향상에 이바지한다.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육아 지도가 포함돼 있어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교육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두스토리는 감정 교육은 전 세계 부모의 공통된 고민이자 주요 관심사라며, 이번 판권 수출은 감정 교육을 주제로 한 국내 콘텐츠가 나라밖에서도 값어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발달에 꼭 필요한 콘텐츠를 다양한 나라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두두스토리는 ‘노는 책, 배우는 장난감’을 구호로 해 아이가 놀이처럼 즐기며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두두 그림자극장 베이비》, 《두두 그림자극장 무빙》, 《베이비 세즈》, 《명화클래식》 등이 있으며, 특히 《두두 그림자극장》은 누적 판매량 17만개를 돌파해 수면 교육과 미디어 노출 대체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유아동 출판사 스콜라스틱(Scholastic)과 ‘에센셜 전집’의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초점책 《Animal Focus》와 거울책 《사랑해, 사랑해!》는 독일 등 유럽 지역에 수출돼 판매되고 있다.
두두스토리는 ‘노는 책, 배우는 장난감’이라는 구호 아래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춰 놀이하듯 읽는 책과 배우듯 놀이하는 장난감을 만든다. 또한 발달에 필수 요소인 놀이, 성장, 인지 영역을 모두 담아 통합적인 발달을 도모한다. 대표 제품은 그림자극장, 명화 클래식, 베이비 세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