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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의 토박이말 이야기

'푸지게' 먹고 나니 몸무게가?

[하루 하나 오늘 토박이말]푸지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푸지다: 매우 많아서 넉넉하다=가득하다, 넉넉하다
보기월) 푸지게 먹고 나면 바로 몸무게가 늘곤 합니다.

 


이레끝(주말) 잘 쉬셨습니까?

이레끝에는 아무래도 마음을 놓고 지내게 됩니다. 잠도 좀 늦게까지 자기도 하고 맛있는 것을 찾아 가서 먹기도 하죠. 잘 차려 놓은 것들을 조금씩 먹는다고 먹어도 먹다 보면 많이 먹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푸지게 먹고 나면 바로 몸무게가 늘곤 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늘어난 몸무게를 보며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조금 모자라다 싶을 만큼만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푸지다'는 말을 어르신들이 많이 쓰시다 보니 '사투리'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매우 많아서 넉넉하다'는 뜻을 가진 토박이말이니까 자주 많이 쓰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