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순천 선암사 측간」, 「영월 보덕사 해우소」, 「합천 해인사 국일암 해우소」 등 절 뒷간(해우소) 3곳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해우소는 승려공동체의 생활규범과 수행문화가 반영되어 절 생활민속을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3곳은 건립 시기가 명확하고 초기입지와 원형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실제 사용되고 있어 희소성과 역사적 값어치가 크다. * 해우소(解憂所) : 한국전쟁 이후 통도사 극락암 경봉 스님이 처음 사용, 근심 걱정을 다 버리라는 비유를 담고 있으며 이후 널리 쓰여 절 뒷간을 일컫는 말로 정착됨. 세 해우소는 모두 지붕 종도리 하부의 상량 묵서를 통해 건립 시기가 명확히 확인된다. 보덕사 해우소는 1882년, 해인사 국일암 해우소는 1910년에 건립되었으며, 선암사 측간은 「조계산선암사사적(1704)」의 ‘청측(圊廁)’ 기록, 일제강점기 선암사 전경 사진, 상량 묵서(1928년 수리)로 1920년대 이전에 건립되어 변천해 온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세 곳 모두 건립 이후 지금까지 100년 넘게 원래의 자리와 형태를 지키며 실제로 쓰이고 있어 역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유초등특수교육과)은 7월 31일(금) 도내 초등학교 교원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한글책임교육 역량강화 심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한글 해득이 더딘 학생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순서로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현장 교사의 물음에 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읽기 발달 단계 진단과 음운 인식 지도, 오후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제자 원리에 바탕을 둔 한글 교육으로 이어지며, 진단에서 지도, 문해력 확장까지 하루 동안 한 흐름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읽기 발달 단계 진단부터 음운 인식 훈련까지 오전 강의는 이해영 수석교사(전주신동초)가 ‘질문으로 학생의 사고를 깨우는 한글 해득 수업’을 주제로 맡았다. 이 수석교사는 읽기를 “종이 위 문자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니라 독자의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능동적인 의미 재구성 과정으로 규정하고, 학생이 글자와 소리의 연결성을 스스로 탐색하도록 이끄는 교사의 질문이 한글 해득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낱말 읽기부터 문장 단위 읽기까지 다섯 단계로 정리한 ‘한글 읽기 발달 단계’를 제시하고, ‘한글 또박또박’ 해득 검사지를 활용해 학생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서승미, 이하 국악원)은 <토요명품>을 비롯해 국악원의 공연ㆍ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을 찾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오른 종묘제례악ㆍ가곡ㆍ판소리ㆍ아리랑ㆍ강강술래 등 고품격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국악원의 <토요명품> 공연은 올해 7월까지 외국인 2,185명이 관람, 전체 관객 수의 33.2%의 비중을 보였다. 2021년 외국인 관객 수를 별도 집계 이후, 2023년부터 전체 관객 수의 약 30%대로 외국인 관람이 지속되고 있다. 2023년부터 <토요명품>과 연계해 운영되는 외국인 대상 국악박물관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7월까지 384명이 참여해, 회당 참여자 수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컬처 확산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늘어남에 힘입어, 국악원은 올해 <토요명품> 공연, 박물관 탐방과 연계해 ‘K-장단으로 떠나는 신명 나는 장구 여행’을 시범으로 운영했다. 장구로 국악의 장단, 사물놀이 등을 배워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5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모두 6회 진행하였다. 28개 나라, 89명이 개별 신청해 참여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