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6월 4일(수), 어린이날 축제를 함께 했던 13개 나라의 주한 해외 문화원ㆍ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5월 4일(일)~5일(월), 이틀 종안 진행된 어린이날 행사에는 총 28,341명이 참여했다.
지난 어린이날은 2025년 국립민속박물관의 새로운 미래상인 ‘세계로 열린 창’ 시범사업으로 13개 나라의 주한 나라밖 문화원ㆍ대사관과 손을 잡고 ‘세계의 놀이 축제’를 주제로 공연, 놀이, 문화체험 등 35개의 프로그램을 한자리에 마련하였다. 어린이들은 13개국에서 준비한 공연, 놀이, 문화체험 등 35개의 풍성한 세계문화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었다. 어린이날 성과보고회는 13개국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세계로 열린 창’이라는 세계문화 플랫폼으로서 박물관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보고회는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미켈라 린다 마그리(Michela Linda Magri) 원장이 이탈리아 어린이 놀이문화 및 전통의상을 소개하면서 이탈리아와 한국의 두 나라 사이 어린이 문화콘텐츠 교류에 대한 방향성을 발표하였다. 이어서 미샤 에마노브스키(Michal Emanovsky) 주한 체코문화원장과 임슨나로 월링(Imsennaro Walling) 주한 인도문화원장을 비롯한 주한 페루대사관,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주한 콜롬비아대사관, 주한 세르반테스 스페인문화원, 주한 프랑스대사관 어학센터 등 행사 참여 관계자들이 각국의 어린이 놀이 콘텐츠와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국립민속박물관 장상훈 관장은 “이번 어린이날 ‘세계의 놀이 축제’를 계기로 세계 어린이들과 맞잡은 손을 어른들이 이어 나가길 바란다. 어린이들의 놀이에는 국경이 없으며 다양한 방식의 ‘사방치기’가 있을 뿐이다. 앞으로 국립민속박물관의 어린이 대상 세계문화 콘텐츠에 대한 협력과 도전은 계속될 것이며 어린이날에서 시작된 상호문화에 대한 존중의 경험과 인프라를 살려 향후 어린이용 ‘세계문화 상자’ 개발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확대하여 수집ㆍ연구ㆍ전시ㆍ교육ㆍ행사 등 각 분야에서 박물관의 비전인 ‘세계로 열린 창’에 대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