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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245. 대학이 실패한 ‘영어로 강의’, 초등학교에 도입?

1245. 대학이 실패한 ‘영어로 강의’, 초등학교에 도입?

새 정부 인수위원회가 초등학교부터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여 말이 많습니다. 그들의 말대로 영어로 수업하면 좋을까요? 최근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한 대학 한국사학과는 영어에 없는 개념을 설명하려고 또 학생들 사이 영어 실력 차이와 교수들의 영어강의능력 부족 때문에 결국 한국어로 강의를 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강의가 그저 읽는 것으로 전락하거나 아예 영어회화수업으로 변질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대학도 이럴진대 초등학교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또 영어가 꼭 필요한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모두에게 영어를 하도록 한다면 이에 따라 쓸데없는 ‘영어 배우기’에 정신을 파느라 정작 민족 정체성이나 자부심은 포기해야만 하며, 또 다른 사교육 열풍으로 온 나라는 난리통이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