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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이 소리극으로 태어나

김희수아트센터 SPACE 1, 소리극 <죄와 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17일부터 7월 18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 118. 김희수아트센터 ‘SPACE 1’에서는 소리극 <죄와 벌>이 열린다.

 

소리로 시대를 기록하는 집단 ‘판소리공장바닥소리’와 동시대의 이야기를 새롭게 감각하는 창작집단 ‘LAS’가 만나 현실의 벼랑 끝에서 갈등하는 한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든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오랜 시간 동안 '소리'라는 독창적인 무대 언어로 전통의 깊이와 동시대의 감각을 잇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제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창작으로 주목받는 창작집단 LAS와 함께, 또 하나의 새로운 지점을 향해 나아간다.

 

 

소리극 <죄와 벌>은 판소리, 인간의 호흡과 음색, 악기의 떨림, 몸짓과 정적 속에서 울리는 무형의 소리들까지 무대 위에 존재하는 모든 '소리'를 언어로 삼아, 현실의 벼랑 끝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내면을 날카롭게 마주한다. 전통과 실험, 깊이와 감각이 교차하는 새로운 무대. 그 한복판에서, 지금 다시 <죄와 벌>이 시작된다.

 

이 소리극의 출연진은 정지혜, 강나현, 김희연이 오르며, 연주에는 백하형기, 김범식, 양성태가 맡는다. 원작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죄와 벌>의 소리극의 제작진은 무대에 양이삭, 각색에 정지혜ㆍ이기쁨, 조명에| 정유석, 작창에 정지혜ㆍ김율희ㆍ강나현, 조명오퍼레이터에 김희경, 작곡에 김승진, 안무에 유선후, 연출에 이기쁨, 음향에| 김규식 의상에 김송이, 분장에 이지연, 그래픽에 고동욱, 사진에 김부영, 무대감독에 김선빈, 프로듀서에 이다빈이 함께 한다.

 

입장료는 전석 5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08750)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카카오톡 채널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