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여행으로 따라가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기록

연우소극장, 극단 플레이위드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형제복지원의 기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길 21 ‘연우소극장’에서는 극단 ‘플레이위드’의 연극 <집으로 돌아가는 길: 형제복지원의 기억>이 공연된다.

 

이 공연은 2022 공연예술 창작산실 창작실험활동지원 선정작으로 ‘여행으로 따라가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기록’이다.

 

 

형제복지원은 부산 주례동에 있었던 부랑인 집단수용시설로, 1980년대 국가 권력의 비호 속에 심각한 인권 침해와 강제수용이 자행되었던 곳이다. 2022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형제복지원 사건이 국가적 범죄였음을 인정했다. 1987년에 문을 닫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형제복지원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잊혀 갔지만 피해 생존자들의 상처와 투쟁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연출가 박선희는 극단 플레이위드의 대표이자 변화무쌍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 감각적인 미장센을 통해 폭넓은 작품들을 독창적으로 해석하며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극단 '플레이위드(PLAY WITH)'는 언제든 어느 집단이나 작품하고도 잘 놀겠다는 신념을 담은 이름이다. 2006년 12월 창단 이후, 독자적 작품 개발 과정과 실험적 시도들을 통해 특유의 개성이 담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연진은 강정묵, 권윤영, 김영욱, 신윤재, 임승범 등이며, 제작진은 조연출 김민채, 드라마트루그 신지환ㆍ유선오ㆍ한승훈, 음악 한보람, 영상 송정은, 음향디자인 이원만, 음향감독 김세린, 무대감독 박동욱, 기획PD 임숙균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8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저녁 4시다. 입장료는 전석 3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0987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70-4145-070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