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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2025 국립국악원 ‘찾아가는 국악동행’ <솜씨발표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오는 8월 23일(토) 낮 2시, 서초구 서초동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25년 ‘찾아가는 국악동행’ 장기교육과정의 결실을 선보이는 <솜씨발표회>를 연다. 이번 발표회는 4월부터 8월까지 5달 동안 진행된 20주 과정의 교육 결과물을 무대에 올리는 자리로, 서울과 수도권에 소재한 10개 기관에서 그동안‘찾아가는 국악동행’과정으로 실력을 연마해 온 모두 152명 어린이가 참여한다.

 

‘찾아가는 국악동행’은 국립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직접 기관을 찾아가 아동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연주하며 국악의 즐거움을 체험하도록 돕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아동(만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장기교육과정은 서울 광진ㆍ구로ㆍ금천ㆍ노원ㆍ종로, 경기 부천·안산·안성·화성, 인천 남동 등 10개 지역에서 운영되었으며,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은 예술단원 등 40여 명과 함께 호흡하며 민요와 전래동요ㆍ정가ㆍ판소리 등 전통 성악부터 강강술래ㆍ소고춤 등 전통 무용, 가야금ㆍ단소 등 전통 악기 연주에 이르기까지 각 기관에서 고른 한 종목을 집중적으로 배웠다.

 

이번 <솜씨발표회>는 적극적인 자기 표현과 참여를 중심에 두고 기획되었으며, 무대에서는 △민요와 전래동요, 정가, 판소리로 구성된 ‘노래하기’ 분야, △강강술래, 소고춤으로 구성된 ‘춤추기’ 분야, △가야금, 단소로 구성된 ‘연주하기’ 분야 등 총 3개 분야, 7종목의 공연이 펼쳐진다. 각 반의 아이는 지난 5달 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강대금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발표회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잠재된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예술 문화를 편안하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국악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국악원은 5달의 장기교육과정 말고도 전국 50곳을 대상으로 4주간의 단기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 많은 아이가 전통음악을 가까이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찾아가는 국악동행’운영 계획은 오는 12월에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