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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중세 도시의 중추, ‘절’의 뜻 재조명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고려의 도시와 사찰’ 주제로 「제2차 중세문화포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소장 김지연)는 9월 25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고려의 도시와 사찰’을 주제로 「제2차 중세문화포럼」을 연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고려 사회의 중심지인 수도 개경과 서울ㆍ경기 지역의 주요 도시와 그 안에 있었던 절의 역사적ㆍ문화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는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제발표는 ▲ 고려 사찰의 최신 조사 성과에 대한 ‘서울ㆍ경기지역의 고려시대 사지 조사 성과와 과제’(문옥현,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발표를 시작으로, ▲ 고려의 수도 개경과 강도의 절 운영 양상을 문헌으로 살펴본 ‘고려 개경과 강도의 사찰 운영’(강호선, 성신여자대학교), ▲ 고려시대 서울의 역사적 의미와 사찰 운영 모습을 밝힌 ‘고려 남경의 설치와 사찰’(김도연, 대구대학교), ▲ 하남지역의 도시 구조와 도시 내 사찰의 운영 양상을 고고학적으로 검토한 ‘고려의 도시 광주와 사찰’(황보경, 세종대학교박물관), ▲ 안성지역의 도시 경관과 봉업사지의 의미를 살펴본 ‘중세 지방도시 죽산의 운영과 봉업사지’(박한철, 국원문화유산연구원) 순으로 진행된다.

* 강도: 몽골 침략에 의해 강화도로 천도하여 조성한 수도(1232~1270)

 

주제발표 뒤에는 윤용혁 공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관계 전문가들이 각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937-401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