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광복 80돌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을 기려 여는 특별전 《대한국인 안중근 쓰다》(2025.12.2.-2026.3.8.)과 함께, 관람객들이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 역사적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영화 상영 프로그램 「영화로 만나는 안중근 의사」 ▲전시 해설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있다.
영화로 만나는 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의 생애를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 영화를 상영한다. 1950년대 고전 영화부터 최근 개봉작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안중근 의사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상영작은 ‘고종황제와 의사 안중근’(1959년작, 감독 전창근), ‘영웅’(2022년작, 감독 윤제균), ‘하얼빈’(2024년작, 감독 우민호)이다. 영화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낮 2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상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기획자와의 대화
특별전을 기획한 담당 학예연구사가 직접 전시의 구성과 주요 전시품의 의미를 설명한다. 전시 준비 과정의 뒷이야기, 안중근 의사 글씨의 특징 등 전시와 관련된 흥미롭고 깊이 있는 내용을 들을 수 있어 관람객의 전시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기획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낮 1시 30분부터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안중근 의사 특별전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획하였다”라며 “영화, 전시 해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신념을 접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