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4 (수)

  • 맑음동두천 -6.4℃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3.9℃
  • 맑음대전 -0.9℃
  • 맑음대구 1.0℃
  • 맑음울산 1.9℃
  • 맑음광주 1.1℃
  • 맑음부산 5.4℃
  • 맑음고창 0.9℃
  • 맑음제주 9.4℃
  • 구름조금강화 -5.3℃
  • 맑음보은 -3.2℃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2.6℃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문화유산

「국가무형유산 단체종목 제도개선과 정책제안 특별위」 출범

국가무형유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조적 개혁의 첫걸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문화이자 예술의 바탕을 이루는 국가무형유산 단체종목들이 국가무형유산의 백년대계를 이어가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국가무형유산 단체종목 제도개선 및 정책제안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준비위원 대표 황종욱(고성오광대 전승교육사))를 출범한다.

 

특별위원회는 ‘탈놀이’, ‘농요’, ‘무속’, ‘농악’등 주요 국가무형유산 단체종목들로 구성되며, 오랜 기간 누적된 제도적 미비,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않는 행정, 비현실적인 전승 기반 지원,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배제 등으로 인해 전통문화 계승이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는 진단 아래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2026년 1월 22일(목) 전주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식 출범하는 특별위원회의 선언문을 살펴보면 “무형유산은 단순히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공동체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어야 할 문화적 생명체”라며, 현장과 괴리된 행정 중심의 무형유산 정책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성과와 숫자 중심의 행정, 전승 현실을 외면한 획일적 제도는 무형유산을 ‘보존’이라는 이름 아래 오히려 소멸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승자 중심의 제도 개편 필요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출범 배경으로 ▲단체종목 전승 구조의 붕괴 ▲전승자의 생존권과 권리쟁취 ▲현장 의견이 배제된 정책 결정 ▲청년 세대의 전승 단절 위기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단체종목 전승자들이 종목과 지역을 넘어 연대해 하나의 공식 기구를 구성하게 된 배경을 밝히고 있다.

 

특별위원회는 향후 활동 목표로

▲단체종목의 공동체적 전승 구조 복원

▲전승자의 신속한 지정과 생존권 보장

▲단체종목 특수성을 반영한 무형유산 제도 전면 개선

▲청년 세대가 참여하는 미래 전승 생태계 구축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 제시와 제도화 관철 등을 제시했다.

 

 

 

특히 “문화유산의 본질은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승자를 시혜의 대상이 아닌 문화 주체이자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는 제도적 전환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고 있다.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단체출범은 단순한 요구나 호소가 아니라, 무형유산 전승자들이 스스로 존엄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나선 역사적 결집”이라며, “단체종목 무형유산이 박물관을 넘어 국민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문화로 다시 자리매김하도록 끝까지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정부, 국회, 지자체, 문화 관련 기관과의 공식적인 논의 구조를 요구하는 한편, 현장 전승자들의 목소리를 집약한 제도개선안을 단계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무형유산 단체종목 제도개선 특별위원회」는 전국의 국가무형유산 단체종목 전승자들이 참여하는 연대 기구로, 대한민국 전통예술 무형유산의 지속 가능한 전승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