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여대 박선희 교수는 ≪한국 고대 복식, 그 원형과 정체≫란 책에서 “고조선에는 갈치(毼雉, 꿩털)로 짠 타복(毤服), 푸른빛의 고급 모직물인 계(罽), 높은 가공기술로 만든 특수가죽이 보편화하였고, 중국은 이것들을 사가기도 했다. 고조선의 이 같은 생산력과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청동기 문화가 일찍이 시작되었던 데 있다.”라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은 우리의 옷이 중국이나 북방에서 처음 들어온 것으로 알지만 실제론 고조선은 동북아시아 최고의 옷감 짜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