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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667 바다의 탱크라 불릴만한 거북선

1667 바다의 탱크라 불릴만한 거북선

우리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개발하여 일본 수군을 격파한 거북선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 거북선은 종래 조선 군함인 판옥선에다 철판으로 된 덮개를 씌우고 용머리를 붙인 전투함입니다. 지금까지 복원된 거북선은 모두 정조 때에 편찬된 《이충무공전서》에 기록되어 있는 전라좌수영 거북선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겉모습은 앞에 용머리가 있고, 거북선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6문의 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북선의 장점은 내부 전투원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앞뒤 그리고 오른쪽과 왼쪽에무려 14개의 화포가 달려서 적선에 포위된 때에도 얼마든지 공격할 수 있는 것이지요. 또 배 위에 철판이 씌워져 있어 적군을 막는데 뛰어나기 때문에 적선이 접근전을 펼쳐도 쉽게 막아낼 수 있습니다. 그 까닭에 거북선이 맹렬히 돌진하여 닥치는 대로 포를 쏘고, 용머리를 이용하여 적선을 깨뜨리는 작전도 펼칠 수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