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벗

 


 물결은 어디 가나 믿고장 닿을 것을
그대는 바람인양 하늘땅 헤매느나
동강난 우리 믿나라 뜻 못이룬 사내어니


젊은 벗이 밥통 앓이가 깊어 그만 숨졌다. 누린 나이 서른여덟이었다. 사람에게는 다 박힌 나이가 있다고 하나 그 틀은 쇠로 된 것이 아니라 고무 같은 것이니 스스로 늘일 수 있다고도 한다.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지 말고 내던지지 말고 때로는 악물고 살아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살아야 할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