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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언제 되돌아 가리 (1)

 

            

 

 

 

잠자는 갓난아기 오는 날은 갈불잎
언제면 맛보겠나 시원한 고장 가을
남땅의 골 가을이야 믿고장을 못 우기리.


 

      * 갈불잎 ; 단풍잎
      * 골 ; 만(천의 열배)


 

가을이 깊어가는 밤, 새근새근 잠자는 갓난이는 무슨 꿈을 꿀까?
아마도 곱게 타듯 물든 단풍을 꿈꾸고 있을 것이다.
일본사람들은 일본의 가을이야말로 맑고 아름답다고 우기지만
우리 조국의 가을은 그보다 만 배나 더 아름답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