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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667. 코믹한 사랑이야기, 남북한 모두 인기

667. 코믹한 사랑이야기, 남북한 모두 인기

북한 사람들은 어떤 영화를 좋아할까요? 창간 5주년을 맞은 통일 전문잡지 <민족21> 5월호에는 “코믹한 사랑이야기는 남북 모두에게 인기”라는 영화평론가 이명자씨의 글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남한의 “그녀를 믿지 마세요.”와 북한의 “옥류풍경”을 비교합니다.

“옥류풍경”은 2000년에 나온 북한 영화로 빙상 무용선수와 옥류관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입니다. 북한에서 빙상 무용선수는 예술가로서 존경을 받는 직업이지만 남자요리사는 ‘국수총각’이니 ‘국수쟁이’니 하는 말로 보듯이 별 볼일 없는 직업으로 인식됩니다. 이 직업에 관련된 갈등과 순애 작은아버지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는 사랑이야기라고 합니다. 이명자씨는 “옥류풍경”이 “그녀를 믿지 마세요.”와는 다른 감정구조를 가지지만 남북한 모두 코믹한 사랑이야기를 좋아한다는 예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