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서수향 기자] 통영옻칠미술관 2013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 칭화(淸华)대학교 미술학원 정향군 교수를 초청하여 <옻칠회화의 방향> 이라는 주제로 레지던스 입주 작가와 옻칠아카데미 수강생, 옻칠회화 작가들이 함께 모여 지난 7월 10일 통영옻칠미술관에서 포럼이 개최되었다.
전통재료와 기법을 계승하면서 현대적 감각의 조형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한국옻칠회화와 중국옻칠회화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을 듣고 함께 토론하였다.
전통옻칠공예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옻칠회화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옻칠회화만의 독특한 미학과 구별되는 기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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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작가의 개성을 살려 타 미술장르와는 구별되는 옻칠만의 독창적 작품을 만들고 관객은 장르의 다양성을 인정함으로써 옻칠회화를 새로운 언어로 재인식하는 변화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