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강은숙 기자] 종이접기, 선조들의 슬기로움이 담긴 전통 종이접기는 아이들의 오감발달을 돕는다고 한다. 그 종이접기의 세계적 대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잔치를 벌인다. 오는 8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이틀 동안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사) 한국종이접기협회가 주최하는 <코리아 종이접기 컨벤션>이 개최된다.
▲ 컨벤션에서 전시된 작품 모습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종이접기 작가와 동호인들이 모여 종이접기를 배우며 본인이 접은 작품을 전시하고 상호 교류하는 행사로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에서 종이접기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미 외국에서는 종이접기가 건축이나 의상디자인, 공간디자인, 우주과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고 미래지향적인 융합과학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종이접기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환경 운동가인 미국의 베니 페이튼(Berney Payton)이 초정작가로 참가하는데 베니 페이튼은 멸종 동물을 종이접기로 창작하고 전시하여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특히 젊은 학생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본인이 선택한 8개의 교실 수업에 참여하여 새로운 종이접기 창작품을 배울 수 있으며 초청작가인 베니 페이튼의 특강과 아시아 초청작가 모리스에 케이(일본)의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
▲ 컨벤션 전시장 모습
또한 초청작가와 해외 작가들의 작품과 코리아 종이접기 창작공모전의 수상작품들을 관람하고 본인이 만든 작품도 전시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 한국종이접기협회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수상한 단체로서 전국 300여개의 지회, 교실을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종이접기 교육을 보급하고 있다.
컨벤션 문의는 (사) 한국종이접기협회 02-2264-4561(www.origami.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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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종이접기 컨벤션에 참가자와 단체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