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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조선판 사랑과 영혼 '원이엄마' 뮤지컬 보러 갈까?

[그린경제/ 얼레빗 = 최미현 기자]  이혼율이 점점 높아가는 한국사회에서 400여 년 전 한 무덤에서 나온 순애보 러브스토리 편지는 세상을 깜작 놀라게 했던 적이 있다. 이름하여 “원이엄마편지”다.

“당신 언제나 나에게 ‘둘이 머리 희어지도록 살다가 함께 죽자’고 하셨지요. 그런데 어찌 나를 두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나와 어린 아이는 누구의 말을 듣고 어떻게 살라고 다 버리고 당신 먼저 가십니까.”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 편지는 지난 1998년 4월 안동 이응태 무덤에서 출토된 426년 전 조선시대 원이엄마가 사별한 남편에게 쓴 한글편지 중 일부다. 당시 이 편지는 조선판 '사랑과 영혼'이라며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인의 심금을 울린 “원이엄마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원이엄마>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11월 23일까지 열리고 있어 화제다.

 *기간 11-21~11-23 (금-오후7시 / 토-오후3시,7시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054-840-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