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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의 한글 자료, 어디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

12월 5일(금) 오후 1시 반, 국립한글박물관서 세미나

[한국문화신문= 최미현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은 ‘국외 학자가 이야기하는 한글, 한글 자료’라는 주제로 12월 5일(금) 오후 1시 반부터 박물관 강당(지하 1층)에서 국제 학술 대회를 연다.

 

 이번 국제 학술 대회는 국립한글박물관의 개관을 기념해 국외에 흩어져 있는 한글 자료 현황을 파악하고 새로운 과제 발굴을 통해 한글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마련되었다. 1부에서는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위원회 위원장인 홍윤표 교수가 ‘한글에 대한 연구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2부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온 세 명의 학자가 ‘문자·자료로서의 한글’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 후지모토유키오 씨가 지은 책 <일한한문훈독연구>


 
   
 

 국외 학자들의 발표가 끝난 뒤에는 한재영 교수(한신대)의 주재로, 박형익 교수(경기대), 장향실 교수(상지대), 이호권 교수(한국방송통신대) 등이 참여하는 종합 토론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한글과 한글로 구축된 우리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를 망라하여 과거와 현재에 생산된 한글 자료 가운데 한글문화유산으로 가치가 있는 자료를 발굴·조사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이번 국제 학술 대회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주변국을 비롯해 유럽이나 미국, 중앙아시아 등 국외에 산재해 있는 한글 자료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수집·보존하고자 한다. 또한 향후 이를 다양한 분야에 연구 자료로 제공하고, 일반 대중과 공유함으로써 한글문화유산이 공공의 자원이 되도록 힘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