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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김해오광대', 경남도 무형문화재 지정되다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김해오광대'가 지난 226일 개최된 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35일 경상남도 공보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 고시되었다

이로써 김해시에는 1990'숭선전제례'(도 무형문화재 제11) 지정 이후 20여 년간 무형문화재 지정이 전무하다 비로소 두 번째 무형문화재가 지정되는 경사가 났다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김해오광대에서 노름꾼상여소리·상주선산양반·봉사 역할을 맡고 있는 이명식(64·구산동)씨와 종가양반· 영감 역할의 정용근(58·동상동)씨가 예능보유자로, 김해오광대보존회는 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되었다.  

김해오광대는 양반 계급사회의 모습과 갈등을 표현한 남부형 민속가면극으로 김해군 가락면 죽림리에서 전승되어 오던 김해 대표적 탈놀이로써 1937년경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중단되었으나 1984년 김해문화원 주도로 복원 및 재연되어 30여 년간 전승되어 활발한 활동과 공연으로 오늘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받게 되었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 '김해오광대'가 도 문화재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관내 지정 문화재는 66건으로 확대되었고 향후 가야고도 김해의 위상을 높이고자 새로운 문화재를 발굴, 육성하여 지정문화재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