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충북 제천과 충주를 잇는 박달재는 예부터 교통의 요지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달재란 이름을 전 국민이 안 것은 1948년 발표된 노래 ‘울고 넘는 박달재’ 덕분이다.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1절)”로 시작해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2절)”로 끝나는 이 노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영화와 악극으로도 만들어졌다. 노랫말에 나오는 금봉은 박달재 전설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조선 중엽 박달재 아랫마을에 살던 금봉과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던 선비 박달의 사랑 이야기에서 박달재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내용이다. 현재 박달재에는 금봉과 박달의 전설을 형상화한 조각공원과 목각공원이 조성됐다. 제천은 약초의 고장이기도 하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열린 제천한방엑스포공원은 한의학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올봄 개통한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면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하늘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청풍호반의 작은 민속촌’이라 할 청풍문화재단지, 솟대 테마 미술관인 능강솟대문화공간 등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문의 : 박달재관광안내소 043)642-9398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2월 30일(수) 올 한 해(2020.1.1.~2020.11.30.) 동안의 공공도서관 인기대출도서와 대출현황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문학 분야 도서는 손원평의 『아몬드』이며, 비문학 분야에서는 김지혜의 『선량한 차별주의자』였다. 이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전국 1,18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대출데이터 58,238,593건을 분석한 결과이다. △ ‘20년 올해의 책, 손원평의 『아몬드』로 나타나 문학 분야에서는 손원평의 『아몬드』가 대출순위 1위를 차지했다. 2019년부터 대출순위가 점차 낮아졌으나 2020년 6월 이후 줄곧 대출순위 1~2위를 차지하며 2020년 올해의 책으로 나타났다. 이는 JTBC <인더숲 BTS편>에서 방탄소년단이 읽고 있는 책으로 방영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이용자층은 40대 여성이었고 이어 30대, 20대 여성, 40대 남성 순으로 나타났다. 비문학 분야에서는 2019년 7월에 출간된 김지혜의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그동안 직접 방문이나 우편으로만 신청·발급받을 수 있었던 사서 자격증을 2021년부터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도록 「도서관법」 시행규칙을 개정(’12. 12. 30.)하고 사서 자격증 신청·발급 시스템(http://liblicense.kr)을 개편했다. 주민등록초본(외국인사실 증명) 제출을 행정정보 공동이용으로 대체해 절차 간소화 이번 개정에 따라 사서 자격증 발급 절차가 간소화된다. 사서 자격증 신규발급(갱신 포함) 또는 기재사항변경 신청 시 주민등록초본(외국인사실 증명)을 직접 제출해야 했으나, 그 대신 앞으로는 신청인의 사전동의를 받아 행정정보 공공이용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분실하거나 훼손된 자격증을 사서 자격증 신청·발급시스템을 통해 재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신규발급(갱신 포함)의 경우에는 신청자들이 기존 인쇄본 형태의 자격증 발급을 선호함에 따라 수요조사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온라인 발급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개편된 시스템에서는 신규발급과 재발급에 대한 처리 과정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폐관 시 제출서류 간소화 아울러 도서관 현장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 이하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12월 29일(화)부터 1월 29일(금)까지 ‘2021년 한복업계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한복업체를 공모한다. 한복업체에 비대면 홍보·마케팅 및 판매전략 수립 등 지원 문체부는 한복업계가 비대면 판매 환경에 적응하고 전문가 도움으로 체계적인 판매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한복업계 마케팅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 홍보마케팅 지원(누리집 제작, 상품화보 촬영 비용 등), ▲ 경영 상담(비대면 판매전략 수립 컨설팅 등) 등 2가지 분야로 진행한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한복업계에 종사했지만 신청서 작성에 익숙하지 않은 한복 장인(대가)들을 고려해 ▲ 신진(5년 미만), ▲ 중진(5년 이상 30년 미만), ▲ 대가(30년 이상)로 구분해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한복인들은 한복진흥센터 누리집(www.hanbokcente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2021년 1월 29일(금)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 북촌문화센터는 ‘하지일동지야(夏之日冬之夜) - 더울 때나 추울 때나 한결같은 꿈’을 주제로 12월의 북촌문화요일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12월의 북촌문화요일은 전통 정가 공연을 비롯해, 북촌 및 한옥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감성 영상을 서울한옥포털 및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8일(월)부터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말 선물의 의미를 담아 가정에서 손쉽게 소목공예를 체험해볼 수 있는 ‘경상(經床)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발송한다. 경상(經床)은 주로 독서용으로 사용하던 서안의 일종으로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가 상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경상이란 이름은 고려시대 때 사찰에서 경전을 얹어놓고 읽을 때 필수품으로 사용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며, 형태가 아름다워 왕실과 양반계층에서도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연말 선물의 의미를 담아 서울 공공한옥 ‘북촌목공예공방’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경상(經床)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선착순 30명에게 발송한다. 체험 꾸러미에는 제작에 필요한 도구 및 재료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심리학 강의를 해온 작가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 때문에 괴롭고 힘든 이들을 위해 10가지 성격장애의 유형을 제시하고 대처 방법을 설명한다. 각종 정신질환의 정의 및 증상을 판단할 수 있는 정신의학진단편람(DSM-5)을 기준으로 성격장애를 설명하며, 일상에서 만나는 타인의 성격유형을 판단하고 대처하는 방법과 자신의 성향을 진단하여 ‘심리적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까지 제시한다. 작가는 편집성, 강박성, 조현성 등으로 나뉘는 10개의 성격유형 진단 기준을 통해 사회를 살아가며 부딪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을 단지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하지 않고 이해를 통해 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드라마 속 등장인물을 예로 들어 여러 성격장애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많아 고민이거나 자신의 성격이 의심된다면 책의 각 챕터별 성격장애에 대처하는 방법과 심리적 면역력 높이는 법을 참고하여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도 이상한 사람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정희정 지음, 꿈의지도 출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의 어둡고 걷기 불편했던 오래된 골목길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고, 밝은 골목길로 탈바꿈했다. 골목 특유의 정취와 특성도 살아났다. 서울시가 중림동, 회현동, 서계동, 필동, 명동의 23개 구간, 총 4.8km에 대한 ‘우리동네 가꾸기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언덕길이 많은 서계동은 낡은 계단을 정비하고, 어르신들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핸드레일을 설치했다. 쓰레기가 무단투기 됐던 공터는 쌈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서울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세웠다. 일부 상업가로 구간에 있는 낡은 건물 외벽과 대문은 화사한 색을 입었다. 취약계층‧교통약자들이 밀집된 중림동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걸을 수 있도록 노후한 골목길 바닥과 계단, 경사로를 정비했다. 야간조명과 CCTV 같은 안전시설을 설치해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 건물 벽면 녹화로 어두웠던 동네 분위기도 산뜻하게 바꿨다. 적산가옥 등 오래된 건축물이 밀집하고 남산옛길 등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회현동은 주변 환경과 연계해 보도를 포장하고, 휴게공간과 안내시설물도 설치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은 초행길에도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위원장 이수범, 이하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제3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로 ▲ 서울 영등포구, ▲ 인천 서구, ▲ 인천 연수구, ▲ 대구 달성군, ▲ 경기 수원시, ▲ 전북 익산시, ▲ 전북 고창군, ▲ 전남 목포시, ▲ 경북 칠곡군, ▲ 경남 밀양시 총 10곳을 지정하고, 2021년 새해부터 ‘문화도시 조성’ 사업 2단계에 돌입한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18년 5월, ’19∼’22년까지 4차에 걸쳐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도시별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2019년 12월에 1차 문화도시 대상지로 7개소(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를 지정해 2020년에 1차 연도 문화도시 조성(국비 90억 원, 도시별 약 12억 8천7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2021년도 1월에는 최종 2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명품 가방 등 짝퉁 위조 제품을 유명 인터넷 오픈마켓과 동대문 일대 대형상가에 판매해온 업자 56명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이들은 유명 커피 브랜드의 로고를 위조한 가짜 텀블러부터 짝퉁 명품 가방과 의류까지 총 77,269점의 위조품을 판매했거나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다. 정품추정가로 환산하면 39억여 원(38억9,798만1천 원)에 이른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된 가운데 이번에 적발된 위조품 중 95%가 인터넷 판매일 정도로 온라인을 통한 짝퉁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함에 따라 그동안 명동‧이태원 등 오프라인에서 실시해온 위조품 판매 수사를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 오픈마켓까지 대폭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이 오픈마켓에 올라온 구매후기를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의심되는 제품은 직접 구매해서 진품 여부를 감정하는 방식으로 수사력을 집중, 위조품 거래 혐의자들을 찾아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적발된 56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수사가 종결된 51명(5명은 수사 중)은 물론 상표법 위반 제품 전량도 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021년 1월 13일(수)부터 15일(금)까지 ‘박물관·미술관 스마트 기반 조성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와 사립 박물관·미술관을 모집한다. 문체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박물관·미술관을 활성화하고, 관람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박물관·미술관 스마트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모를 통해 ▲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65억 원)’과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 지원 사업(100억 원)’에 참여할 지자체와, ▲ ‘온라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9억 원)’에 참여할 등록 사립 박물관·미술관을 선정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기술 활용,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65개 내외 구축 2021년에 새롭게 진행하는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지원 사업’에서는 전국 지자체의 공립 박물관·미술관 중 65개 내외를 선정해 기관당 1억 원 내외를 지원한다. 선정된 박물관·미술관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