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오는 25일부터 서울지역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의 분리배출이 의무화된다. 공동주택에서는 투명 페트병 전용수거함을 비치해야 하고, 투명 페트병은 플라스틱류와 구분하여 배출해야 한다. 단독주택은 내년 12월부터 ‘요일제’ 의무화가 시행된다. 서울시 및 자치구는 지난 2월부터 서울시 전 지역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상가지역을 대상으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운영 및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를 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투명 페트병만 별도 분리수거할 경우, 고품질 폐페트병의 해외 수입을 최소화하고 국내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트병의 경우 ’18년 기준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 30만 톤 중 80%가 재활용(24만 톤)돼 재활용률이 높지만 다른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고 있어 고부가가치 재활용엔 한계가 있었다. 한편, 단독주택의 경우 내년 12월부터 매주 목요일에 비닐과 투명 페트병만 배출‧수거하는 ‘요일제’가 의무화 된다. 이 두 품목을 제외한 다른 재활용품은 목요일을 제외한 다른 요일에 배출해야 한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택배 소비 증가가 1회용품 배출량 증가로 이어진 상황에서 수도권매립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늘 12월 21일(월) '사서지원서비스(librarian.nl.go.kr)'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한국서지표준, ▲국가서지, ▲국가전거, ▲월드라이브러리 웹진 등 도서관 업무에 필요한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이용자의 검색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서지 표준 도구* 부터 해외 도서관 소식까지 한 곳에 모아서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통합플랫폼**기반으로 설계된 사서지원서비스는 자료 정리 또는 서지 제어의 근간인 서지 표준에 관한 정보를 비롯하여 자료 검색 서비스와 도서관 소식을 번역하여 제공하는 월드라이브러리 웹진을 포함한다. 또한, 국가지식 정보자원에 대한 통합적 접근과 활용을 위해 개인명, 단체명 외에 주제명을 포함한 국가전거데이터***도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추가하여 서비스한다. 한편, ‘사서지원서비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시스템 운영환경을 클라우드 체계로 전격 전환하였고, 이용자의 다양한 IT 접속 환경과 모바일을 지원하기 위해 반응형 웹방식을 채택하여 최적의 웹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통합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웹서비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2월 17일(목)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East Asia Digital Library, EADL)」누리집(https://eadl.asia)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은 동아시아의 지식문화유산을 큐레이션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아카이브로서, 국립중앙도서관이 운영을 맡고 동아시아 관련 자원을 보유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국제협력형 디지털도서관이다. 첫 참여기관은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으로, 양 기관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을 통해 각 기관의 디지털화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에 시범서비스로 공개되는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에서는 우선 국립중앙도서관과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이 소장한 고문헌 총 8,110종의 원문과 서지데이터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한국의 고려 및 조선 시대 자료와 일본의 무로마치 및 에도시대 자료들이 포함된다. 특히, 구조화된 데이터셋을 생성할 수 있는 연결형 데이터(Linked Data)로도 제공하여 활용성을 높였다.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은 “동아시아 디지털도서관은 한국과 일본의 자료로 서비스를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12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2020생태문화축제 <보이기 시작하고 귀 기울이기 시작할 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2020 생태문화축제’는 ▲ 문화비축기지 T6의 외벽을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 전시 <보이기 시작할 때>를 축제기간 19시에서 20시까지 상영 ▲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을 담은 시민의 사연 <들리기 시작할 때>는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하여 공유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생태적 삶에 대한 예술적 상상력을 발휘하는 주제별 연구워크숍 <돌아보기 시작할 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보이기 시작할 때> 미디어 파사드 전시(영상 프로젝션 매핑) 는 ‘파도와 일상’, ‘댄싱 걸 인 서울’ 두 작품을 19일(토)부터 20일(일), 2일간 19시~20시까지 문화비축기지 T6의 거대한 외벽 전·후면에 상영한다. 이 시간대의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야외공간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이곳을 지나는 차량도 멀리서 감상할 수 있다. <들리기 시작할 때>는 모집된 시민사연 중 일부를 선정하여 콘텐츠로 제작, 공유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차별 없는 디자인복지를 전담할 전문기관인 ‘서울특별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센터장 최령, 이하 ‘센터’)가 지자체 최초로 설립됐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에 위치하는 센터는 건축‧도시‧공간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과 학식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구성‧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 10년 간 토대를 닦아온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범용디자인)을 서울 전역에 체계적으로 적용해 성별‧나이‧장애유무‧국적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 디자인복지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핵심적으로, 내년부터 서울시가 신축‧개보수하는 모든 공공건축물과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의무화하기로 한 가운데, ‘센터’가 최적의 개선방안을 전문적으로 컨설팅 해준다. 이렇게 축적한 경험과 매뉴얼, 사례를 유사한 타 사업에도 적극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참여단’도 운영한다.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도 펼친다. 또,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등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사단법인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회장 박일준)는 12월 중 3회(12.7, 12.9, 12.11)에 걸쳐 고령층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교육을 높은 호응 속에 끝마쳤다. 지난 9월 23일 국립중앙도서관과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도서관 이용자의 디지털 문해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시화” 만들기(9월)」 ,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 건강한 디지털 시민(11월)」,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 부리며 살아가는 방법(11월)」 등의 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공동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디지털 문해력 강화 교육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교육은 3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카메라와 마이크로 쌍방향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디지털 도구로 직접 감사일기를 제작하는 등 디지털 소양과 기술을 종합적으로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교육을 진행한 강사인 김묘은 대표(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의 디지털에 대한 배움의 열기가 뜨겁다는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2월 15일(화), ‘제1차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을 개정해 발표했다.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은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이하 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18년 5월에 제1차 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종합계획 개정은 진흥법 개정(2019년 4월)에 따른 국제문화교류 범위 확대를 반영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국제교류의 확산 등 국제문화교류의 새로운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문체부는 전문가 자문회의와 의견 수렴, 관계부처 협의 후 국제문화교류 진흥위원회의 최종 심의(12. 7.~11.)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했다. 3대 정책목표·추진전략 달성을 위한 8대 과제 제시 이번 개정 종합계획에서는 ‘세계와 공감하고 협력하여 모두가 행복한 국제문화교류’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목표로 ▲ 전략적·체계적 국제문화교류, ▲ 국제문화교류의 ‘새로운 기준’ 대응, ▲ 국제문화교류 생태계 조성 등을 수립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8대 과제(23개 세부과제)로 도출했다. 추진전략 1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미세한 공기구멍이 있는 옹기. 장을 발효하고, 김치 맛을 오래 유지시키며, 곡식을 상하지 않게 저장하고, 음식이 잘 식지 않는 ‘살아 있는 그릇’이다. 황충길 명장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전통 기법 그대로 옹기를 빚는다. 아들이 20년 가까이 함께하고 있으니 4대, 160년에 이르는 장수 가업이다. 1990년대 들어 옹기 수요가 줄면서 문 닫는 옹기점이 많았으나, 냉장고용 김칫독을 발명해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천연 재료를 숙성시킨 잿물로 아름답게 구운 명장의 옹기가 가을 햇살에 따사로이 빛난다. 천연기념물 제 199호 황새를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예산황새공원, 서예의 대가 추사 김정희가 태어나고 자란 김정희선생고택, 천년 고찰의 멋과 위엄을 갖춘 수덕사, 한옥에서 운치 있는 하룻밤을 보내는 교촌한옥문화체험관 등 예산은 역사와 전통문화의 멋을 만끽하는 여행지다. 문의 : 전통예산옹기 041)332-9888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함께 12월 10일(목), ‘2020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비대면 합동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 ▲ 문화교류 유관 기관, 지방자치단체(광역), 문화재단 등 19개 국내기관과 ▲ 주한대사관, 문화원 등 18개 주한외교단 등, 총 37개 기관의 국제문화교류 담당자 6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비대면 시대 속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미래와 비전’을 주제로 코로나 이후 국제문화교류 추진 방향과 올해 추진한 비대면 국제문화교류 사업 우수사례 등을 논의한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국제문화교류 방향과 전략 공유 회의 1부에서는 문체부의 ‘제1차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18-’22) 개정’ 주요 방향과 ’21년 국제문화교류 주요 정책 및 사업을 소개한다. 이어 ▲ 인천공항에서 떠나는 가상 콘텐츠 여행(주한프랑스문화원) ▲ 한류 동호회 축제(K-커뮤니티 페스티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온라인 한・중・일 청소년 문화예술캠프(제주문화예술재단) 등,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국제문화교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국내외 기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성남시(시장 은수미)와 함께 12월 10일(목) 오후 3시, 문화예술 전용시설 ‘꿈꾸는 예술터’를 개관한다. 이번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리며,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과 은수미 성남시장,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성남시의회 및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영상으로 함께한다.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는 기반 조성 성남 ‘꿈꾸는 예술터’는 기존 학교 건물인 ‘영성여자중학교’를 지난 3년여에 걸쳐 재단장(리모델링)한 시설이다. 융·복합 창의 예술교육을 할 수 있는 ‘실험공간[장르통합·매체(미디어)·손기술 공간 및 소리녹음실 등]’, ▲ 지역 예술(교육)인들의 협업 공간인 ‘연구 개발실’(R&D라운지), ▲ 도시의 기억을 추억하고 재생할 수 있는 ‘기록보관소 및 전시실’, ▲ 청소년들의 과제형 자치활동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꿈꾸는 예술터'는 지역 주민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고 지역 스스로 예술교육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예술 창(제)작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