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1월 3일(화)부터 도서관 누리집(nl.go.kr)을 통해 온라인전시인 「도서관, 시대를 걷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개관 75주년을 기념하여 추진하는 온라인특별전으로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의 휴관이 지속되고, 전시공간의 장기간 섭외가 어려운 상황에서 도서관은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비대면 시대, 국민들이 전시장에 직접 오지 않아도 집에서 실감나게 관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온라인전시를 기획한 것이다. 전시장의 설계와 구조물의 시공 없이 기획 단계부터 온라인으로 구현한 VR 전시는 국립중앙도서관 역사상 이번 전시가 최초이다. 가상의 공간 구성과 전시작품은 실물의 고해상도 촬영과 세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재구성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특히 사실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3차원 입체 전시공간 구현으로 관람자는 실제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과 같은 실재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저작권이 만료된 자료 30여 종을 선별해 전시자료의 본문을 일부 펼쳐볼 수 있도록 구현하였고, 도서관의 디지털 원문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만화의 날(11. 3.)을 기념해 한국의 인기 웹툰 작가들과 함께 ‘케이웹툰 마스크’를 제작해 증정한다. ‘케이웹툰 마스크’는 코로나19 생활방역의 핵심인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학교에서 온종일 마스크를 쓰는 것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인기 웹툰 작품 속 주인공을 마스크에 새겨 제작해 주목도를 높였다. 다음웹툰(대표 박정서)의 ▲ 광진 작가(이태원 클라쓰), ▲ 로즈옹 작가(취향저격 그녀), ▲ 이은재 작가[텐(TEN)]가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했으며, 웹툰도 즐기고 코로나19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음웹툰 감상권(1만 원, 다음웹툰 제공)과 마스크 착용을 돕는 제품*도 함께 제공한다. * 일반 면마스크, 침방울 차단 필터, 귀 보호 실리콘, 마스크 보관용 면주머니 ‘케이웹툰 마스크’를 받으려면 문체부 대표 인스타그램*에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마스크 쓰기를 독려하는 문구’와 받고 싶은 ‘케이웹툰 마스크’ 참여 작가의 웹툰 작품명을 댓글로 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990명에게 ‘케이웹툰 마스크’를 배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독립출판․동네책방 생태계와 책문화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한 행사 <2020 서울 퍼블리셔스테이블 X 서점페어(Seoul Publishers’ Table × Bookshop Fair 2020, 이하 SPB20)>를 개최한다. <SPB20>은 11월 5일(목) 14시부터 11일(수) 23시까지 일주일 간 책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을 찾아간다. 250여 참가팀 소개와 더불어 선별한 독립출판물 판매, 다양한 문화행사까지 온라인 공간을 빼곡히 메웠다. 본 행사는 <퍼블리셔스테이블> 운영단이 사전 600여 팀의 이력과 작업물을 종합 고려하여 창작자 200여 팀을 최종 선정한 한편, 서울시에서는 지역서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색 있는 동네책방 50여 팀을 선정하여 함께 참가한다. 대표적인 독립출판 제작자와 동네책방 두 곳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470여 종의 독립출판물 등 각양각색 도서와 굿즈를 마음껏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일주일간 릴레이 문화행사를 통해 창작자와 독자가 함께 온라인 축제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맨질 맨질 뺀질 뺀질 안기지 않으려는 그녀 도란 도란 토란 토란 말하지 않으려는 그녀 이승익 시인의 <습작시 / 토란> 가운데 흙의 알, 토란(土卵)은 말 그대로 땅에서 나는 '알'이다. 달걀이 몸에 좋듯 토란 또한 몸에 좋다고 알려졌다. 뿌리는 물론 줄기는 데쳐서 육개장 재료로 쓰고 잎 또한 요리 식재료로 쓰여 한마디로 버릴 것이 없는 채소다. 토란은 다른 작물에 견주어 기를때 손이 많이 안가고 어지간한 땅에서는 잘 자라지만 걷어들이는 작업은 쉽지 않다. 토란대를 베어내고 삽질로 토란이 앉은 뿌리를 한 삽 한 삽 파낸뒤 토란을 골라내어야한다. 그래도 수확의 기쁨은 크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대공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프로그램 중단에 따라 유아교육기관 및 초등학교 등에 11월부터 5개월간 총200개 기관에 교육 꾸러미를 제작하여 배포한다. 그간 동물원 내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 대신, 각 기관에서 효율적이며 생생한 비대면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총 200개 기관에 자료를 배포한다. 각 기관은 택비 이용료 5,000원을 제외한 모든 교육비는 무상으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교육 꾸러미는 코로나로 인해 동물원에 오지 못하더라도 어린이들에게 멸종위기동물종보전 및 동물복지의 필요성, 동물보호 실천을 알려주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동물원에서만 알 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된 교육자료를 제공해 그 의미가 크다. 유아교육기관에는 스티커북 교재와 동물 행복찾기 저금통이 제공되어 동물의 생태습성 및 동물 복지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기관에는 해설리플릿과 멸종위기동물 저금통을 통해 멸종위기동물의 생태와 종보전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교육꾸러미 접수는 매월 첫째, 셋쩨 주 화요일 선착순 접수이며, 발송은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이다. 매달 총 40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겨울철 차고 매서운 바람이 많이 부는 한강변 수목과 녹지의 추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11월 2일(월)부터 월동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강공원 녹지의 월동준비는 꽃과 나무를 짚으로 싸고, 구근식물의 동해 방지를 위해 화단에 월동거적을 덮는 등의 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추위에 약한 장미와 배롱나무 등 약 5,000여 그루의 수목에 짚을 두르고, 땅이 얼어 구근식물이 피해를 입거나 빈 화단에서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덮개를 덮어준다. 찬바람과 제설제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자전거 도로변의 나무는 차단막을 설치하여 보호할 예정이다. 월동준비 작업을 마친 녹지는 따뜻한 겨울을 보낸 후 내년에 시민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게 된다. 이밖에도,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원두막의 지붕도 새 옷으로 갈아입어 안전성을 높이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이상저온 및 동절기 한파가 한강공원 내 꽃과 나무, 토양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한강공원의 꽃과 나무처럼, 건강한 연말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으로 인해 예측불가능한 미래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기 위해 사회혁신가 등 30명을 대상으로 미래 전환을 위한 사회혁신 캠퍼스「서울혁신펠로우 과정」을 처음으로 개설하고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12일까지 6주 간 시범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함께 그리는 미래 2050 프로젝트」‘미리 가본 내일의 도시 - 기후 위기는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 라는 제목으로 ‘기후 위기’로 인해 달라질 ▴먹거리, ▴주거 환경, ▴여가 활동, ▴일자리, ▴돌봄, ▴안전 등으로 세분화하여 구체적인 미래 시나리오를 그려본다. 도출된 미래 시나리오는 참가자 각자의 영역에서 활용하게 되어, 기업 경영인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청년과 활동가는 관심 분야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서울 사회혁신 펠로우십’ 수료증을 수여한다. 예측 불가한 미래에 대응하고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이번 교육 과정은 자기 주도 문제 해결 역량 개발과 팀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스페인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MTA, Mon Team Academy) 교육 과정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오영우 제1차관은 10월 28일(수) 오후 2시, 펄어비스(경기도 안양시)를 방문해,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를 비롯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게임사*,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학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스마일게임트, 펄어비스, 컴투스, 엔에이치엔(NHN), 카카오게임즈, 네오위즈, 웹젠 문체부는 지난 9월 24일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성장전략’을 발표해 비대면 환경에서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는 게임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서비스(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육성하고, 신시장을 창출하는 등 미래 게임시장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업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다양한 정책들의 효과적인 추진 방안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업계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오영우 차관은 간담회 전, 자체 게임엔진을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펄어비스’의 게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신촌 세브란 스병원 1층에는 작은 미술관이 있다. 외래 진찰이든 장기 입원이든 병원 생활의 지루함을 잠시 잊을 수 있게 배려한 미술관은 다양한 전시로 환자들을 기쁘게한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를 전공한 최현주 작가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상상정원-My Dream My Prayer>이란 전시 주제에 맞게 최현주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복잡하고 힘겹고 우울하기까지 한 현실’을 잠시 잊게한다. 미술이 주는 마력이다. 최현주 작가는 가구, 도자공예, 애니메이션 등 여러 예술분야에서 작업을 해온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각기 다른 재료와 소재에 애착을 가진 작가는 동양화의 큰 틀 안에서 느낀 감정을 자유롭게 캔버스에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상상정원>은 이질적인 조합으로 가득하지만 결코 무질서하지는 않다. 현실과 꿈의 경계가 교차하는 <상상정원>에 들어간 사물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생기있게 움직이며 변화한다. 최현주 작가의 <상상정원>을 통해 우리가 꿈꾸던 세계, 곧 젖과 꿀이 흐르고 꽃들이 만발한 세상을 간접 체험해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리라. <최현주 작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제천 의림지(명승 20호)에 등장한 새로운 명물은 마치 폭포 위에 서 있는 듯 짜릿함을 안겨주는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다. 의림지는 역사 깊은 저수지로, 2020년 8월 29일 개방한 유리전망대 덕분에 이곳을 찾는 발길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유리전망대는 용추폭포 위에 설치한 인도교로, 발아래 장쾌하게 쏟아지는 폭포가 내려다보인다.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을 바라보면 켜켜이 쌓인 스트레스가 포말과 함께 사라지는 기분이다. 특정 구간은 평소엔 불투명 유리였다가 사람이 지나갈 때 투명 유리로 바뀌어, 의외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유리 덱이 무섭다면 나무 덱에서 폭포를 감상해도 좋다. 웅장한 폭포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경호루 뒤쪽으로 가야 한다. 용추폭포는 약 30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아름드리나무 사이로 폭포가 존재감을 뽐낸다. 폭포 주변과 수문 아래는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게 자연친화적으로 꾸몄다. 종전에 콘크리트로 설치한 부분을 인공 바위처럼 조성했다. 밤에는 여러 색으로 변하는 조명 아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의림지는 무료로 상시 개방한다.(연중무휴) 문의 : 제천시청 관광미식과 043)641-6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