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세계 전통무예 중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전통무예 택견 공연이 안방으로 찾아온다. 서울시는 10월 25일(일), 11월 1일(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택견’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마을과 마을 단위로 마을의 명예를 걸고 집단으로 한 바탕 겨루는 결련택견을 재현하여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택견 공연은 유튜브, 네이버 TV 공식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추후 하이라이트 영상과 택견 공연 관련 다큐멘터리도 제작되어 업로드 될 계획이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모색했다”며, “오랜 세월 민중 속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전승되어 온 택견 공연과 서울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2020년 7월 31일 개관한 국립해양과학관은 국내 유일한 해양과학 전문 교육·체험 기관이다. 11만 1000㎡ 부지에 연면적 1만 2345㎡, 지상 3층 규모이며, 전시·교육 시설인 과학관 외에 50여 명을 수용하는 숙박시설도 있다. 393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해상 통로를 지나 바닷속 세상을 만나는 해중전망대, 다양한 심해어류 조형물을 전시한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해맞이공원도 이곳의 자랑이다. 국립해양과학관 관람은 3층 상설전시관에서 시작한다. 매표소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에 오르면 오션홀이 관람객을 맞는다. 프로젝터와 LED 디스플레이로 꾸민 이곳은 신비로운 바다 세상으로 안내하는 통로다. 상설전시관은 ‘하나로 흐르는 바다’ ‘인류 일상 보고의 바다’ ‘미지의 바다, 도전하는 인류’ 등 8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파도와 해류, 염분 등 바다와 관련한 기초 지식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해양관측 시스템 등 전문적인 내용까지 바다에 대한 궁금증을 한자리에 모았다. 해중전망대는 수심 6m 아래 바다 세상을 20개 전망 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온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23일(금) 제41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이하여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 씨 등 시민 10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매년 흰 지팡이의 날 전후로 개최되었던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는 그동안 노래자랑, 체육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표창대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로서 활발한 음악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시각장애인 음악활동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한 이재혁 씨 등 시민 10명에게 서울특별시장 상이 수여된다. 이밖에도 시각장애인 당사자로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및 시각장애인 컴퓨터 교육 등 정보 접근성 확대와 편의 증진에 이바지한 조재형 씨,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바우처 택시 도입 및 안정적인 운영에 힘쓴 서문걸 씨 등 시민 10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더불어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 3,000만원 상당의 안테나형 흰 지팡이 1,000개를 후원하는 기증식도 진행된다. 정진우 서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온실가스 감축정책과 시민 참여방안 등을 논의하는 「그린뉴딜을 통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 수립 시민토론회」를 오는 22일(목) 오후 2시 30분 개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토론회는 건물, 수송 등 온실가스 주요 감축 부문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정책 부문별 이슈와 향후 전망을 논의한다. 서울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메타거버넌스 총괄위원인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원이 사회를 진행하고, 일반시민도 유튜브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토론회에 앞서 그린뉴딜의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사전에 자치구별 원탁회의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치구 원탁토론회와 엠보팅 설문조사 결과는 6개 분야별 전문가 주제 발표 이후 소개할 예정이다. 사회자가 패널들과 함께 분야별 그린뉴딜 정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체적인 시민참여 방법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시민들의 현장 참여 대신 TBS TV와 유튜브(YouTube) ‘TBS 시민의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 시민들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할 수 있다. 또한 패널들의 각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윤열수),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직무대행 양경모)과 함께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안전하고 슬기롭게 즐길 수 있도록 10월 22일(목)부터 ‘다시 찾은, 우리 박물관’ 캠페인을 재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국민들의 문화 향유를 활성화하고, 휴관 및 관람객 감소로 피해를 입은 박물관을 지원하기 위해 박물관 관람료 40%(최대 3천원)를 할인해주는 행사이다. 지난 8월 14일(금)에 처음 시행되었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중단(8. 16.)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재시행이 결정됐다. 문화엔(N)티켓을 통한 40% 할인, 계정 1개당 할인권 5매 제공 박물관 관람료 할인 혜택은 문화엔(N)티켓 누리집(www.culture.go.kr/ticket)과 응용프로그램에서 관람료를 결제할 때 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을 고려해 계정(ID) 1개당 할인권 5매를 제공한다. 문화엔(N)티켓에는 전국 박물관 120여 곳이 등록되어 있으며, 참여하는 박물관 수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와 북촌도시재생지원센터는 10월 22일(목)~11월 1일(일) 열하루동안, 북촌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9팀과 함께 이웃, 역사, 지구를 주제로 마을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이웃과 더불어, 역사를 보듬고, 지구환경을 지키는 의미를 담은 이웃정원/ 역사정원/ 지구정원 구역으로 나뉘며 북촌의, 북촌 주민에 의한, 북촌을 위한 ‘정원산책’을 운영하여 주민, 상인, 예술인들이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 마련하고자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번 ‘정원산책’ 기간동안 운영되는 ‘북촌방송국’은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인터뷰, 이웃/ 지구환경/ 역사 분야 전문가 특강, 반려식물병원과 북촌지역 안내 등 북촌도시재생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한다. 계동길 명소인 ‘물나무’ 건물에 전시된 주민의 흑백사진을 통해 옛 북촌의 정취를 느껴보자. ‘마을정원사’들이 조성한 골목길 곳곳을 거닐며 가을 향기를 만끽해보자. 북촌 내 공실 상가 2곳을 임대한 ‘지구정원’은 북촌을 대표하는 전통 경공방 예술인들이 만든 체험꾸러미와 사진, 동·서양화, 도예, 조형 예술인 작품을 대면·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다. 지구환경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서울 미래유산 클립영상 공모전」의 선정작을 10.21(수)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7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그 중 서울미래유산 ‘어린이대공원’을 담은 「100년 후 보물, 어린이대공원」을 포함한 8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만든 영상 콘텐츠를 통해 서울미래유산에 얽힌 시민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미래유산 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모전은 470개 서울미래유산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자유주제로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은 이지원 님의 <100년 후 보물, 어린이대공원>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어린 시절 부모와 자녀 세대의 기억이 공존하는 미래유산 ‘어린이대공원’을 주제로 미래의 아이들에게 추억의 공간이 될 수 있는 놀이공원을 어린이 스스로가 잘 보존하고 가꾸자는 다짐을 담고 있다. 또한, 어린이가 직접 영상에 출연하여 어린이 대공원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등 친숙함과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작 2점은 서울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의 모습을 계절별로 담아낸 김세민 님의 <늘 그 자리에>와 시민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운현궁에서는 코로나로 단절된 문화생활에 위로와 격려를 담은 공연 프로그램 <퇴근길 운현궁>을 10월 매주 수요일, 유튜브 채널 운현궁TV를 통해 공개한다. 본래 <퇴근길 운현궁>은 힘든 일상을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운현궁을 오가는 많은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기획된 공연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가게 되었다. 총 4회의 공연으로 이루어진 <퇴근길 운현궁>은 ‘운현궁의 가을’을 테마로 하여 현악 4중주, 남성솔리스트 앙상블, 팝페라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음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운현궁 안의 느티나무 아래에서 진행되어 운현궁의 고즈넉한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퇴근길 운현궁>의 첫 번째 공연의 주제는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으로, 코로나 여파로 힘들어진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음악으로나마 채우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노래(Eine kleine nacht Musik)’부터 브람스, 생상, 아리랑까지 여러 나라의 대표곡을 현악 4중주의 아름다운 선율로 감상할 수 있다. <퇴근길 운현궁>은 10월 14일을 시작으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의 작은 휴식과 위안을 줄 한뼘 공원을 배달한다. 언제 어디든 이동 가능한 화분에 나무(교목, 관목)와 초화류(화훼식물)를 심어 ‘움직이는 공원’(Mobile Planter)을 만들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삭막한 공간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총 16개를 만들었다. ‘움직이는 공원’은 장소 제약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공원서비스다.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앞, 보도, 광장, 공터 등 인구 유동량이 많지만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때문에 나무를 직접 심거나 심을 공간이 마땅치 않은 다양한 장소에 바닥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각종 행사시 잠시 위치를 옮기거나 필요한 장소로 이동시키는 게 가능하고, 장소별 특성에 맞게 재배치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소에 따라 의자 같은 휴게시설을 조합해 도심 속 녹지쉼터를 제공할 수 있다. 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을 통해 ▴그늘쉼터 제공 ▴도심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감소 ▴도심경관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움직이는 공원’을 작년 10개에 이어 올해 6개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붉은 햇살 받은 사과의 꿈은 무엇일까? 홍수에, 태풍에...갖은 악조건 속에서도 어여쁜 빛깔로 결실을 맺은 사과 너는 코로나19로 시달린 우리의 마음을 아는지 고운 빛으로 달콤한 맛으로 우리를 위로해 주고 싶다고? -충북 음성 감곡 과수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