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동해안의 내로라하는 해변을 제치고 강원도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된 곳이 동해시 무릉계곡이다. 무릉계곡의 하이라이트는 상류에 위치한 쌍폭. 매표소부터 약 3km의 트레킹 코스가 완만하고 평탄하다. 머리 위 나무 터널이 뜨거운 햇볕을 가려 시원하고, 무릉반석과 삼화사, 학소대, 선녀탕 등 변화무쌍한 절경이 이어져 지루할 틈이 없다. 한 시간쯤 천천히 올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 앞에 서면 이마의 땀은 사라지고 팔뚝엔 오스스 소름이 돋는다. 쌍폭의 자태는 압도적이다. 왼쪽 폭포는 계단 형태 바위를 타고 층층이, 오른쪽 폭포는 단숨에 내리꽂히며 절묘한 이중주를 선보인다. 동해시에는 망상, 대진, 추암 등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해변이 많고,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가 넘치는 북평오일장, 국내에서 유일하게 도심에 자리한 천곡동굴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묵호에서 시원한 물회 한 그릇 맛보고,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을 둘러보는 것도 잊지 말자. 문의 : 동해시청 관광과 033)530-2232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올여름엔 구례 수락폭포로 떠나보자. 남도에서 첫째가는 물맞이 명소인 수락폭포는 신경통이나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났다. 산소 음이온이 월등히 많아 더위를 쫓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폭포 입구까지 길이 잘 닦였으며, 주변에 편의 시설이 많아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야생화테마랜드는 지리산에 자라는 야생화 100여 종을 심어놓은 곳이다. 한국압화박물관에 가면 수준 높은 국내외 압화 작품을 관람하고, 간단한 압화 체험도 가능하다. 아이와 함께라면 섬진강어류생태관에 가볼 만하다. 조선 후기에 지은 구례 운조루 고택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타인능해(他人能解)’ 정신을 배울 수 있다. 고택에서 하룻밤 묵고 싶다면 운조루와 더불어 쌍산재를 추천한다. 구례 읍내에서는 끝자리 3·8일에 오일장이 선다. 문의 :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226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캄보디아 6대,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2대 등 총 8대의 중고 소방 구급차를 무상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11개국에 127대를 지원했고, 올해는 캄보디아 6대 키르기스스탄 2대 모두 구급차로 총 8대를 9월 말까지 인도한다. 지원 국가는 12개국으로 필리핀, 몽골, 페루,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카메룬, 인도네시아, 라오스, 북한, 키르기스스탄이다. 지원되는 소방차는 정비를 마친 뒤 각국에 운송되며, 운송비용은 서울시 대외협력기금과 지원 대상국에서 일부를 부담한다. 지금까지 지원한 소방차는 펌프차, 물탱크차, 지휘차, 구조버스, 구급차, 구조공작차, 화학차, 이동체험차 등이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세계적 수준의 ‘서울시 재난관리 노하우’를 해외 도시로 전파한다는 취지로 '12년부터 중고 소방차를 중앙아시아 등 주변국에 지원해오고 있다. '12년부터 '19년까지 지원한 소방차는 총 127대로 ▴펌프차 20대 ▴물탱크차 18대 ▴화학차 3대 ▴구조버스 6대 ▴구급차 73대 ▴이동체험차 1대 ▴지휘버스 6대다. 키르기스스탄 공화국에 대한 소방차 지원은 올해 처음이다. 현재 키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이하 공사)가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 11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 Seoul Metro International subway Film Festival’)의 본선 경쟁이 이달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열린다.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의 공식 구호는 ‘90초, 지하철을 즐겨라!’다. 이번 영화제에는 지난 5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총 58개국, 1,075편에 달하는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이는 작년보다 출품국가 수 4개국, 작품 수 4편이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것이다. 코로나19가 전세계에서 확산 중인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제가 지닌 높은 위상 및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영화 전문가 5인의 심사를 거친 끝에 55개 작품(국제경쟁 25편・국내경쟁 15편・특별경쟁 15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었다. 본선 진출작은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동차・승강장의 행선안내게시기에 상영되며, 영화제 공식 누리집(http://www.smiff.kr) 등을 통해서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 서울시가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을 오는 '23년 8월 개관한다. 연면적 7,342㎡ 규모로 '21년 7월 착공 목표다. 금천구청역 앞 금나래중앙공원 안에 들어서는 ‘공원 속 미술관’이자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남권에 처음 건립되는 공공미술관으로,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국제지명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건립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주요 운영방향을 23일(일) 발표했다. 「국제지명 설계공모」는 국내‧외 저명 건축가 5개 팀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지난 6월30일 최종 당선작 <Museum of Daily Life(김찬중 작)>이 선정됐다. 당선작은 ‘금나래중앙공원 주변의 도시적 맥락을 잘 이해하고, 공원의 주 동선, 주변 건축물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서서울미술관>은 ▴미래형 미술관 ▴포스트코로나 맞춤형 미술관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 중심 미술관 ▴일상 속 미술관으로 운영된다. 첫째, <서서울미술관>은 단순히 회화‧조각 같은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에서 탈피해 디지털(뉴미디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활동 반경이 더 줄어들었다. 집콕을 해야하는 상황이 다시 강화된 요즈음 온라인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일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전시콜렉션(온라인전시)에도 눈을 돌려보자. 전시콜렉션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시 중이거나 전시했던 자료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다양한 전시를 입맛대로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번에 전시했던 고문헌 특별전시 '옛책 속의 그림 이야기'나 , 한국동화 100년, 으랏차차 우리동화, 등도 구성이 알차게 전시되어 있어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자료라고 생각된다. 전시콜렉션으로 들어가려면 국립중앙도서관으로 들어가서 맨 윗줄 두번째 디지털컬렉션으로 들어가서 전시컬렉션을 누르면 골라서 전시를 볼 수 있다. <안내> 국립중앙도서관 → 디지털컬렉션- 전시컬렉션(온라인전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동덕여자대학교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비대면) 독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동덕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온라인 독서 멘토단은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온라인 독서 멘토링 수업을 준비하며, 도서 선정, 독서지도 및 방법론 학습, 프로그램 기획, 활동 학습지 제작, 멘토링 자료 준비, 차시별 수업 시연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독서 멘토링은 서울동행 활동기관인 중앙지역아동센터, 연동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진행 중이며, 대학생 8명과 초·중등학생 13명이 3개의 팀을 이뤄 매주 1회 책을 읽고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활용하여 수업에 참여한다. 활동은 8월 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독서 멘토링에 참가한 동덕여자대학교 고예원 봉사자는 “직접 활동을 기획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되었다.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지만, 독서 활동에 관련된 자료나 교과연계 그림책 등을 팀원들과 찾아보며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파악하는 데 노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청주시는 청원군과 통합하면서 한층 매력적인 여행지로 거듭났다. 덕분에 도심을 연계한 시골살이 여행도 가능하다. 청원연꽃마을은 청주 시내에서 12~15km 거리다. 지난 2001년 연꽃을 심으며 새롭게 변모, 농촌 체험 마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옛 논과 저수지에 조성한 연밭을 중심으로 연잎칼국수나 연잎밥 체험, 전통 부채 민화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른 아침에 활짝 핀 연꽃을 보고 싶은 이들은 찜질방을 갖춘 마을 황토방에서 묵어갈 수 있다. 마을 가까이 은적산도 볼거리다. 단군성전과 봉수대가 있는 청주의 해맞이 명소다. 너른 터와 정자가 여유롭다. 올해 7월 1일 개관한 청주시립미술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수암골벽화마을 등 청주 시내와 연계하면 여름휴가 코스로 손색이 없다. 옛 청원군의 청남대, 미동산수목원도 여름 나들이 삼기에 알맞은 쉼터다. 문의 : 청원연꽃마을 043)232-8400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여성공예인의 창업 등용문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이 오는 10월 22일~28일 열린다.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은 여성공예가들의 창업과정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여성공예정책으로, 창업대전을 통해 발굴된 유망한 예비여성공예창업가나 초기여성공예창업가에게 사업계획 멘토링, 판로연계 등의 지원을 해 창업 아이템이 사업화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은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에 참가할 참가자를 9월 2일까지 모집한다. ‘2020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은 공예를 기반으로 창업계획을 가지고 있는 서울시 여성공예(예비)창업가, 3년 미만의 서울 소재 여성공예창업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여성공예센터 420호에 입주 중인 주방식기, 오브제 전문 목공예 기업 柔(부드러울 ‘유’) 김진선 대표는 작년 대상 수상자이다. “창업대전을 계기로 서울여성공예센터에 입주하여 창업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창업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공예(예비)창업가라면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을 놓치지 말고 지원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0 서울여성공예창업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2020년 서울시 어린이 건축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진행하던 오프라인 수업을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을 개발하여, 서울시 어린이 건축학교 수업을 신청하는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의 집으로 교재키트와 영상수업으로 건축수업을 연다. 어린이 건축수업의 주요 내용은 국제건축가협회(UIA)의 어린이 및 청소년 건축교육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나-이웃-지역에 대한 화두를 개인의 관심에서 시작하여 커뮤니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창의적 사고 중심의 수업키트를 개발하였다. 2020년 서울시 어린이 건축학교의 수업 9월과 10월에 진행예정이며 참가신청 접수 후, 각 가정으로 교재키트가 배송되며, 본 수업을 위한 영상은 서울도시건축센터 홈페이지에 업로드된다. 이번 ‘나의집 만들기’ 수업은 개인의 삶의 방식, 개인과 이웃과의 관계, 공공과 커뮤니티에 대한 보편적 접근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개인이 스스로 탐구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다.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을 도시건축센터에서 11월에 전시하여,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의 삶에 대한 생각과 이웃에